발행 2020년 05월 14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주요 13개 모피 브랜드들의 올 1월부터 4월까지 누계 백화점(롯데, 현대, 신세계)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44% 역 신장을 기록했다. 매장 효율도 37% 낮아졌다.
백화점 내 점포 수가 전년 동기간보다 23개(11.6%) 줄어들어 예년보다 매출이 줄어들 수밖에 없었고, 춥지 않은 기온으로 1, 2월 힘을 쓰지 못한 상황에 펜데믹 상황까지 겹치며 추가 판매가 쉽지 않았다. 결혼식 등 주요 행사가 미뤄지며 예단 수요도 뚝 떨어졌고 백화점 대전을 통한 재고 소진에도 제동이 걸려서다.
브랜드별로 보면 진도모피와 엘페가 각 35%, 71% 마이너스를 기록했고 국제모피는 35%, 근화모피는 54% 역 신장했다. 우단모피는 52%, 동우모피와 마리엘렌은 각 51%, 윤진모피는 26%, 디에스모피는 39%, 성진모피는 45%, 사바티에는 41%, 나우니스와 에이드피요르는 각 53%, 67% 매출이 빠졌다.
외형기준으로는 진도모피, 국제모피, 우단모피, 동우모피, 근화모피 순으로 매출이 높게 나타났다. 전년 동기간(진도모피, 국제모피, 우단모피, 근화모피, 동우모피 순)과 동일한 브랜드들이 5위권 내를 유지했다.
상위 5개 브랜드 기준 역 신장률은 43.2%로 전체 기준과 큰 차이가 없으며, 매장 수는 13개(9.9%) 줄었다. 매장효율은 진도모피가 29.5%, 국제모피가 44.2%, 우단모피가 43.8%, 동우모피가 40.1%, 근화모피가 51.6%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