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와 스트리트웨어 콜라보

아웃도어 크로스오버 라인도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모던웍스(대표 김진용)가 이번 시즌 영국 스포츠 브랜드 ‘하이텍(HI-TEC)’을 국내에 도입한다. 이 회사는 8월 중순 ‘하이텍’ 본사와 국내 독점 수입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하이텍’ 스포츠는 1974년 프랭크 반 베즐(Frank van Wezel)에 의해 영국에서 설립, 현재 본사를 네덜란드로 옮겼다. 40여 년 동안 수많은 스포츠 신발을 출시해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처음 개발한 ‘스퀘시 클래식(Squash Classic)’은 2천만 족이 판매됐으며 1978년 세계 최초의 초경량 산악용 스포츠 부츠 ‘시에라 라이트(Sierra Light)’, FBI와 소방관, 군인을 위한 ‘매그넘 클래식(Magnum Classic)’ 부츠, 마라톤화 ‘실버 새도우(Silver Shadow)’, 최초 에어볼 공법을 장착한 ‘배드워터146(Badwater146)’ 등이 있다. 

도버스트리트 마켓, 매치스닷컴, 리버티 백화점, 봉마르셰 백화점, 하이프, IT, 아트모스, JD스포츠, SIZE 등 전 세계 100여개 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하이텍은 HTS74와 하이텍 스포츠웨어 2개 라인으로 나눠져 있다. HTS74 라인은 요즘 트렌드와 부합되는 ‘스포츠와 스트리트 웨어의 콜라보레이션’ 컨셉으로 프리미엄 스니커즈 라인과 하이텍 오리지널 헤리티지 라인이 결합됐다. 현대적이고 기능적인 레트로 스니커즈를 지향한다. 50만 원대의 고가 제품으로 직수입으로만 도입하고 명품 편집숍과 면세점 위주로 영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하이텍 스포츠 라인은 도시와 아웃도어에서 동시에 찾고자 하는 ‘아웃도어 크로스오버’로 20만 원대 이하의 어포더블 라인이다. 2021년부터 신발과 의류를 라이선싱으로 추가 전개하며 백화점과 슈즈멀티숍을 통해 유통한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브랜드 온오프라인 사업팀을 신설하며 두 라인의 팀을 독립적으로 운영한다. 하이텍 헤리티지 아카이브에서 영감을 받은 스페셜 콜렉션 라인을 런칭하며 더불어 하이엔드 디자이너 브랜드와 협업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