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20년 02월 06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부문장 박철규)이 이탈리아 럭셔리 핸드백 ‘발렉스트라(Valextra)’의 유통 채널을 축소한다.
이탈리아의 ‘에르메스’라 불리는 ‘발렉스트라’는 모던한 디자인이 특징이며 100% 수제작을 고집하는 브랜드다. 판매가가 수백만원 대에 이른다.
국내 도입된 이후 주요 백화점에 단독 매장 위주로 입점했다. 지난해 초 김희선을 브랜드 뮤즈로 발탁하는 등 홍보를 강화했는데, 하반기부터 분위기가 달라졌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매장을 줄이고 있는 상황이다. 롯데 부산점, 현대 판교점에서 철수한 데 이어 이달 초에는 갤러리아 명품관 이스트도 철수했다. 앞서 현대 본점에서는 매장을 축소 이전했다.
현재 ‘발렉스트라’ 매장은 현대와 롯데 본점, 롯데월드타워, 신라호텔 아케이드까지 4곳이다.
삼성물산 패션 부문은 메종키츠네, 톰브라운, 띠어리, 꼼데가르송, 토리버치 등 다양한 해외 브랜드를 전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