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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과 스포츠·스트리트 패션의 만남 ‘품절 대란’

발행 2020년 09월 04일

김동희기자 , e_news@apparelnews.co.kr

 

MZ세대 공략 위한 전략적 협업 붐

최애와 최애의 만남… 소장욕구 자극

 

[어패럴뉴스 김동희 기자] 전 세계 패션 소비의 중심에 MZ세대가 부상하면서 하이엔드 브랜드들이 이들을 공략하기 위해 스포츠&스트리트 브랜드와 손을 잡고 있다. 금기와 고정관념을 넘어선 협업은 이제 전 지구적 현상이 되어가고 있다.


실제 주요 온라인 명품 플랫폼들은 적극적이고 주체적인 소비패턴을 보이는 MZ세대의 구매력이 매출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지난 6월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디올이 나이키 에어 조던과 협업한 ‘에어 디올(Air Dior)’ 캡슐 컬렉션은 지금까지도 화제다. 선 공개된 ‘에어 조던 1 하이 OG’ 스니커는 출시와 동시에 품절, 현재 리셀 시작가 1천만 원의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 앞서 5월에는 숀 스투시(Shawn Stüssy)와의 협업으로 20SS시즌 여름 캠페인을 선보였다. 스투시만의 상징적인 그래피티가 만들어낸 스트리트 무드의 디올이 인상적이다. 브랜드 고유의 정체성은 유지하되 타깃 고객층이 원하는 감성을 수용함으로써, 흥미와 구매욕을 유발하고 있는 것이다.


이 외에도 프라다, 알렉산더 왕, 오프 화이트, 메종 마르지엘라, 발망, 펜디 등이 스포츠 브랜드들과 협업을 진행했다. 그 중 펜디(FENDI)는 기존 올드한 이미지에서 젊은 브랜드로 재도약하기 위해 18FW 시즌 휠라(FILA)와 손잡고 당시 트렌드였던 빅로고와 스포츠 웨어를 활용한 아이템으로 소비자를 정확히 공략해 기존 이미지에서의 탈출에 성공했다.

 

 

 

지난 2019년 푸마(PUMA)는 발망(BALMAIN)과 파트너십을 맺고 전통 복싱 복장에서 영감을 얻은 한정 캡슐 컬렉션을 선보였다.

 

2018년 알렉산더 왕(Alexander Wang)은 아디다스와 함께한 가을, 겨울 컬렉션에서는 축구를 모티브로 유니섹스 의류 라인부터 스니커즈까지 다채롭게 선보였다.

 

협업하면 빼놓을 수 없는 버질 아블로는 20FW 파리 컬렉션에서 아웃도어 시장의 강자 아크테릭스(ARCTERYX)와 콜라보 한 룩을 선보여 다시 한번 화제를 일으켰다. 하이브리드 쿠튀르와 같은 tulle look 에 '아크테릭스' 퍼포먼스 재킷을 입혀 아웃도어와 디자인의 결합을 제대로 보여주기도 했다. 

 

같은 시즌 색다른 조합으로 관심이 집중됐던 MM6 메종 마르지엘라(MM6 Maison Margiela)와 노스페이스의 협업이 발표되기도 했다. 이들 역시 20FW시즌 컬렉션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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