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20년 11월 09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릭 오웬스 |
기존 삼성물산이 10년간 전개
신세계, 전개권 확보, 내년 런칭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미국 디자이너 브랜드 ‘릭 오웬스(Rick Owens)’의 국내 전개사가 삼성물산 패션부문에서 신세계인터내셔날로 바뀐다.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장재영)은 최근 ‘릭 오웬스’의 국내 전개권을 확보, 내년부터 본격 전개한다.
이 브랜드는 2010년부터 현재까지 약 10년 동안 삼성물산 패션부문(당시 제일모직)이 도입, 운영해 왔다. 현재 도산공원 플래그십 스토어, 갤러리아 명품관 이스트점, 신세계 본점, 현대 본점 등에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릭 오웬스<사진>는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 디자이너로 1994년 자신의 이름을 딴 브랜드를 런칭했다. 다크 웨어라는 장르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는 하이엔드 브랜드다.
처음 참가한 2002년 뉴욕 컬렉션에서 CFDA를 수상하며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버켄스탁, 몽클레르 등과 협업 컬렉션을 진행한 바 있다.
신세계는 올 들어서만 ‘주세페 자노티’, ‘세이브 더 덕’에 이어 ‘릭 오웬스’까지 3개 수입 브랜드를 확보했다.
이 회사가 운영 중인 30여 개 해외 브랜드 중 셀린느, 메종마르지엘라, 에르노, 라느디니, 브루넬로 쿠치넬리 등이 전년 대비 60~80% 신장세를 보이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