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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사업 계획 - 핸드백/제화/이너웨어
유통, 브랜드 ‘포트폴리오 대전환’

발행 2020년 01월 08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핸드백 - 멀티 채널 전환… 온라인 전용 확대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백화점 핸드백 PC가 더 축소됨에 따라 백화점은 전략 매장만 남기고 매출 증대를 위해 카테고리를 늘린다.


주얼리, 온라인 브랜드 런칭은 물론 카테고리 확장에도 주력한다. 간판 브랜드의 다운에이징 보다 온라인 세컨드 브랜드를 런칭해 MZ세대를 공략하려는 움직임이 많다.


온라인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화두다.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전환한 브랜드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 제이에스티나, 덱케, 러브캣, 블랙마틴싯봉 등에 이어 칼린, 빈치스 등이 백화점을 대폭 줄이는 대신 온라인 비중을 더욱 확대한다.


더불어 온라인 전용 브랜드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블랭크블랑(BLNKBLANC)’을 ‘비케이비씨’로 바꾸고, 주영도 ‘비비와이비’ 등으로 온라인 마켓에 대한 경험치를 올리고 있다. 태진인터내셔날, LF 등도 온라인 전용 브랜드를 강화한다.


카테고리 확장도 눈에 띈다. 메트로시티, 루이까또즈는 라이선스 사업을 축소하고 토틀 패션 매장으로 탈바꿈한다. ‘메트로시티’는 올해 주얼리를 시작하고 지난해 시작한 슈즈 매장을 현재 10개에서 30개까지 확대한다. ‘쿠론’은 하이엔드, 남성 라인 등 상품 구성을 다각화 한다.


‘델라스텔라’는 캐릭터 굿즈 아이템을 늘리고 ‘엠씨엠’ 역시 주얼리 사업을 시작한다.


중가 볼륨 브랜드는 다시 효율로 돌아섰다. 델라스텔라, 파인드카푸어, 폴스부띠끄 등이다.


유통은 철저히 쇄신한다. 백화점 중심에서 멀티 채널로 전환한다. 메트로시티, 만다리나덕, 루이까또즈 등은 백화점 50~60%, 면세점 20~30%, 온라인 10~20%, 직영점 체제로 재편한다. 온라인은 10~20%포인트 늘리고, 면세점도 10%포인트 늘어난다.


엘레강스, 조낙 등 아울렛 브랜드도 온라인 유통 비중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탠디
탠디

 

제화 - 유통 효율화, 상품 카테고리 확대


상위 그룹은 대부분 강도 높은 유통 효율화에 돌입한다. 조사 브랜드 중 60% 이상이 유통망을 줄이거나 유지한다. 금강, 에스콰이아, 슈콤마보니, 미소페 등 리딩 브랜드 일수록 이 같은 경향이 더 강하다. 매출 목표도 대부분 한자리 수 신장에 그쳤다.


캐주얼라이징과 온라인 강화, 오프라인 축소 등 사업 내용은 대체적으로 유사하다.


가장 특징적인 점은 온라인 전용 브랜드 런칭이 활발하다는 점이다. 엘칸토, 탠디, 세라, 미소페 등이 온라인 신규 사업에 뛰어들었다. ‘탠디’는 MZ 세대를 위한 온라인 디자이너 브랜드 ‘오블리토’를 런칭하고 온라인 유통 확대에 나선다. 또 ‘탠디’는 올해부터 연매출이 수백억 원에 달하는 온라인 자사몰 운영을 본사가 직접 맡는다. 온라인 전용 제품 개발과 SNS 마케팅이 종전보다 활발해질 전망이다. 가격대도 고가와 중저가로 이원화한다. 오프라인은 비효율 점포를 정리하고 내실 경영에 집중한다.


‘소다’는 고급화에 주력한다. 유럽산 제품을 국내 생산 제품과 유사한 가격대로 운영, 합리적인 고급화에 주력한다. R&D에집중 투자하며 브랜드 중심이 아닌 상품 중심의 광고 마케팅을 진행한다.


‘슈콤마보니’는 여성 슈즈 중심에서 탈피, 트렌드 변화에 따라 컨템포러리 브랜드로 변신을 도모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유니섹스 스니커즈 라인을 출시한 데 이어 올해 이를 더 확대한다. 남성, 2535세대를 타깃으로 한 상품을 확대한다.

 

 

코데즈컴바인 이너웨어
코데즈컴바인 이너웨어

 

이너웨어 - 온라인 확대, 사업 다각화


대형마트는 ‘축소’하고 백화점, 로드숍은 ‘보합’, 홈쇼핑과 온라인은 ‘공격’으로 사업계획을 잡았다.


코튼클럽은 지난해 연말 ‘게스 언더웨어’ 전개권을 확보, 속옷 브랜드 7개를 보유한 외형 1위 속옷 기업이 됐다.


이 회사는 대형마트 유통이 전반적으로 침체됨에 따라 대형마트 전문 브랜드인 코튼클럽, 수아팜의 유통은 축소한다. 대신 신규로 도입한 ‘게스 언더웨어’와 지난해 단독 브랜딩을 시작한 ‘자키’는 20% 이상 신장을 목표로 정했다.


이외 로드숍과 백화점 중심으로 영업 중인 엘르 이너웨어, 코데즈컴바인 이너웨어, 트라이엄프 등은 소폭 신장을 목표로 정했다. ‘코데즈컴바인 이너웨어’는 지난 12월 제주 칠성점과 경기 광주점을 오픈하며 160개점까지 확보했으며 연내 10개점을 추가한다.


좋은사람들도 대형마트 중심인 ‘제임스딘’만 유통을 줄인다. 이외 보디가드, 예스, 섹시쿠키, 리바이스 등의 매출 목표는 전년 대비 2~7% 신장으로, 유통은 4~20개씩 늘릴 계획이다. 이중 ‘예스’가 가장 공격적이다. 상품 차별화에 집중하고 MZ세대를 위한 마케팅 플레이로 전년 대비 110% 신장한 319억 원으로 목표를 정했다.


남영비비안 유통 채널별로 최적화 된 전략을 구사하고 여성 맞춤형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진정성 있는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휠라’는 유통별 세분화해 브랜드를 통합하고 일원화하며, 다운에이징에 집중한다.


쌍방울은 온라인 캐주얼 브랜드 ‘어반에이지’와 온라인 플랫폼 ‘트라이미’ 등 온라인 유통 사업에 투자를 강화한다. 내년 온라인 전문 브랜드 도입을 추가로 추진한다. 비와이씨는 미래 성장 동력 사업 발굴을 위해 카테고리 다각화를 실현할 계획이다.


홈쇼핑 전문 속옷 업체는 카테고리 확장에 여념이 없다. 그리티는 여성 란제리 중심에서 애슬레저, 뷰티, 의류까지 카테고리 확장에 나선다. 또한 큐레이션 온라인 플랫폼 준앤줄라이에 대한 투자도 더욱 강화한다.


코웰패션은 지난해 패션잡화, 뷰티 등 신규 사업 확장에 집중했다면 올해는 유명 해외 속옷 브랜드 도입을 강화하며 모태 사업에 다시금 고삐를 당긴다. 아.테스토니, 아디다스, 푸마에 이어 지난해 말경 ‘캘빈클라인 언더웨어’와 ‘엠포리오아르마니 언더웨어’ 등 해외 고급 속옷 브랜드의 홈쇼핑 유통 전개권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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