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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AK 구로’..26년 역사의 뒤안길로
1993년 개점한 애경그룹 1호 백화점

발행 2019년 09월 03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AK플라자(대표 김진태) 구로 본점이 지난달 31일을 끝으로 개점 26년 만에 막을 내렸다.


지난 1993년 개장한 구로 본점은 애경그룹이 유통업에 진출한 1호 백화점이자, 애경유지공업 공장부지에 지어져 상징적인 의미가 큰 곳이었다.


개점 당시 서울 서남권 유일의 백화점으로 호황을 누렸지만, 이후 롯데, 현대, 신세계 등 경쟁 백화점들이 들어서면서 부진이 계속돼 왔다. 지난 2009년부터는 리츠 유엠씨펨코리테일 기업구조조정 부동산 투자회사에 건물 매각 후 재임차 방식으로 운영해왔고, 2016년에는 자본잠식에 빠지기도 했다.


최근 유통의 다채널화, 내수부진 심화로 백화점 업계 전반이 어려워짐에 따라, 결국 본점 타이틀을 포기하고 폐점을 결정했다.
구로 본점은 2016, 2017년 적자를 기록했고, 지난해 전년대비 5% 가량 줄어든 1300억 원대 매출을 올렸다. AK플라자 백화점 전체 매출의 10%를 차지해왔다.


AK플라자 관계자는 “구로 본점은 백화점 용도로 설계한 건물이라 오피스로 활용이 쉽지 않기 때문에 대형 유통업체가 인수 및 임대해 재개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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