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잠실점 에비뉴엘 '루이 비통(LOUIS VUITTON)' 여성 전문 매장 외관

6개월간 공사를 끝내고 새 단장

1층 루이비통 여성, 4층 루이비통 남성 매장 

의류 라인 보강, 관심 많은 MZ세대 공략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롯데백화점이 지난 1일 잠실점 에비뉴엘 1층에 '루이 비통(LOUIS VUITTON)' 여성 전문 매장을 리뉴얼 오픈했다.

지난 1월 잠실점 4층에 루이 비통 남성 전문 매장을 별도로 선보이며, 1층 여성 전문 매장 공사도 시작됐다. 총 6개월간 진행됐다. 기존 핸드백, 지갑, 구두 등 잡화 상품으로만 구성됐던 것과 달리 이번 리뉴얼을 통해 의류 (RTW : Ready To Waer) 상품을 입점시켜 루이 비통 여성 라인 전 상품을 전개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이번 시즌 신상품인 퐁 뇌프(Pont 9) 핸드백을 찾아볼 수 있으며, 매장 내 팝인(Pop-in)을 통해 루이 비통의 전통과 혁신이 함께하는 프리미엄 워치와 파인 주얼리 컬렉션을 선보인다.

※팝인(Pop-in) : 브랜드 매장 내부에 따로 공간을 꾸며 특별한 라인의 상품을 선보이는 것

롯데백화점은 최근 명품 잡화 뿐만 아니라 명품 의류에도 관심이 많은 MZ세대(밀레니얼 세대 + 1995년 이후 태어난 Z세대)에  주목해, 잠실점 에비뉴엘에 지난해부터 구찌 여성 전문 매장, 톰 브라운 여성, 3.1 필립림, 디스퀘어드2 등을 오픈하며 명품 의류 브랜드를 지속 보강 중이다.

롯데백화점 잠실점 에비뉴엘 '루이 비통(LOUIS VUITTON)' 여성 전문 매장

특히 잠실점은 명품 매장 규모와 매출 비중이 가장 큰 점포이다. 전국 롯데백화점 중에서 매출 규모 2위 대형 매장으로 2020년 1~6월 기준 전체 매출 구성비 중 무려 37% 이상이 해외명품 매출로 2019년 구성비 30%였던데에 대비해 큰 폭으로 늘어났다.

또한 잠실점 에비뉴엘은 명품 특화 전략 점포로, 해외명품 상품군의 매출 신장률이 2014년 개점 이후 매년 꾸준히 두자리수 이상의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코로나19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2020년 상반기에도 전년 대비 30% 가까이 신장 중이다.

김혜라 롯데백화점 해외패션부문장은 “이번 여성 매장 리뉴얼을 통해 기존 오픈한 남성 전문 매장과 함께 루이 비통 전 상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에비뉴엘 명품관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경쟁력있는 브랜드 유치에 힘 쓸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