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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여성 정장층 살리기 ‘고심’

발행 2021년 01월 25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기비 X 마리메꼬 현대 천호점
기비 X 마리메꼬 현대 천호점

 

 

작년 이탈 늘고 신규는 부재
자체기획, 타 카테고리 반영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현대백화점(대표 김형종)이 커리어 중심 여성 정장 층 침체를 만회할 MD를 고심 중이다. 


지난해 커리어 브랜드 전개 중단 및 축소 이탈이 두드러졌고 신규 소식도 전무한 상황에 기존 브랜드들의 신규 투자도 쉽지 않아서다. 


커리어, 시니어가 빠지면 컨템포러리, 캐릭터 등이 채워야하는 구조지만 한계가 분명하다. 팬데믹 장기화로 추가 중단도 우려되는 상황이라 비중 정장군 축소를 대비할 수 있는 MD보강 및 향후 마스터플랜에 집중하고 있다.


올 상반기는 대기업까지 확장에 소극적인만큼 이달 말 확정짓는 춘하MD에서 리뉴얼 대상인 대구점과 충청점 외에는 큰 변화 없이 유지하고, 추동MD개편을 통해 변화 폭을 넓힐 계획이다. 커리어 브랜드 수 축소에 따라 복합매장이나 리뉴얼 투자에 나서는 기존 브랜드에 면적을 더 할애하고, 자체 기획 편집·멀티숍과 F&B, 리빙 등 타 카테고리 반영으로 공간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다. 다양한 팝업 공간 시도도 확대한다.


현대백화점 상품본부 관계자는 “커리어, 시니어가 빠진 자리를 컨템포러리, 캐릭터 등이 채우는데 한계가 분명해 공간을 다른 카테고리로 채워야하는 상황”이라며, “상대적으로 영한 캐릭터 브랜드 중심으로 카페, 리빙, 편집숍, 체험공간 등을 다양하게 구성한 미아점 2층이 호응을 얻어 다른 점포도 이를 모델로 컨셉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수도권 중심으로 먼저 움직이고 커리어, 시니어 비중이 여전한 지방점은 점진적인 변화를 꾀한다. 

 

 

현대백화점 여성멀티 편집숍 '코너스'
현대백화점 여성멀티 편집숍 '코너스'

 


추동시즌에는 변화 니즈가 있는 커리어 브랜드업체들을 중심으로 컨셉 차별화와 층 분위기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방향의 협의를 강화한다. 


이를 통해 지난달 말 선보인 ‘기비 X 마리메꼬’ 복합형태나 ‘아이잗바바’와 같은 리뉴얼 사례를 더 끌어내고 상생차원의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자체 기획 편집·멀티숍은 현재 5개(신촌, 미아, 목동, 판교, 킨텍스) 점포에 구성돼 있는 여성멀티편집숍 ‘코너스’의 안정화를 위한 콘텐츠 강화, 란제리편집숍 ‘란제리하우스’와 컨템포러리 멀티숍 ‘프레임빌리지’를 추가 구성한다. ‘란제리하우스’는 상반기 충청점, 하반기 목동점에 문을 열 예정이며, ‘프레임빌리지’는 하반기 무역점에 추가로 선보인다. 


지난해 관련 투자를 활발히 했고 올해 추가 오픈까지 더하며 변수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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