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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3분기 실적 흑자 전환 ‘반등 성공’
이마트 3분기 실적 흑자 전환 ‘반등 성공’

발행 2019년 11월 14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순매출 전년비 7.1% 오른 5조633억, 영업이익 1,162억
8월 이후 기존 점 매출 감소 폭 축소
이마트24, SSG닷컴 등 자회사 실적 개선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이마트(대표 강희석)가 2분기 적자에서 벗어나 반등에 성공했다. 


이마트는 지난 3분기 연결기준으로 순매출 5조 633억을 달성, 전년대비 7.1% 신장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162억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별도기준으로도 1,261억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최근 4분기래 가장 높은 수치다.


이마트가 실적 반등을 통해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은, 8월 이후 주력사업인 할인점의 기존 점 매출 감소 폭이 줄고 있기 때문이다. 저온 현상으로 7월 매출은 부진했으나, 8~9월 기존 점 매출 감소 폭은 3.1%로 상반기 기존 점 매출 감소 폭인 3.2%보다 개선됐다. 


이 기간 동안 공휴일이 작년보다 하루 적었던 것을 감안하면, 매출 감소 폭은 2% 수준으로 개선 추세가 더욱 뚜렷해진다. 10월 역시 매출 감소 폭이 2.2%를 기록해 매출 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초저가 프로젝트 ‘에브리데이 국민가격’이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점과 ‘대한민국 쓱데이’의 성공도 향후 실적 개선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8월 선보인 ‘에브리데이 국민가격’의 첫 상품 ‘도스코파스’ 와인이 100일간 84만 병이 팔려나가는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생수와 물티슈 등도 신규 고객 창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쓱데이 역시 11월 2일 하루 동안 160만 명의 고객을 이마트 매장으로 이끌며 전년 대비 70%가 넘는 매출 증가를 일궈냈다. 


이마트는 ‘에브리데이 국민가격’과 ‘대한민국 쓱데이’가 경쟁 업체나 타 유통업태로 향하던 고객의 발길을 이마트로 되돌리는데 큰 도움인 된 것으로 보고, 이를 이어가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연결 자회사의 실적 개선도 힘을 보태고 있다. 신세계푸드와 이마트에브리데이는 안정적인 실적 개선이 이어지며,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각각 6억과 22억 증가했다. 이마트24도 적자 규모를 크게 줄이는 등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며, 이익 개선의 기대감을 높였다. 


SSG닷컴은 쓱세권 광고 등 마케팅 비용 상승으로 적자 규모는 확대됐지만, 매출은 21.3% 증가해 안정적인 외형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상반기 매출 신장률 14.5%에 비해 6.8%P 증가한 것으로 3분기 온라인 시장 전체 신장률 19%를 상회한다.


이마트는 ‘상품과 가격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실적 개선을 이어갈 방침이다. 특히, 쓱데이를 통해 좋은 상품을 합리적 가격에 선보이면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 업체와의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 유지 노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일렉트로마트 입점과 푸드코트 리뉴얼 등 기존 점 리뉴얼을 통한 경쟁력 강화 적극 나서며, 전문점 사업도 수익성 위주로 재편해 경영효율을 높인다.


이마트 관계자는 “3분기 실적 부진 지속 우려를 극복하고 반등에 성공한 것에 의미가 있다”며,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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