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7년 01월 26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구성산업개발주식회사(대표 최영진)가 새롭게 선보인 동대문 도매쇼핑몰 ‘DWP’가 오는 4월 그랜드 오픈한다.
'DWP‘는 기존 동원프라자(서울 중구 마장로1가길 23)를 리뉴얼한 것으로, 스타덤사옥, P&P 사옥, H&M 등을 맡았던 홍익대학교 건축학과 임영환 교수가 설계한 세련된 외관이 특징이다.
건물은 지하2층~지상 9층 규모다. 이중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를 200여개 점포로 구성된 여성 중심의 도매 패션몰로 선보인다.
규모가 큰 주변 상가들과 차별화하기 위해 편집숍 느낌의 오픈형 몰로 컨셉을 잡고, 복도 폭(1.8m)을 타 점포보다 넓게 구성해 개방감을 높였다.
지난달 15일 가 오픈, 1층과 2층부터 영업(밤 11시~오전 11시)을 시작했다. 미 오픈 층은 1월 말 현재 절반 이상 계약이 완료됐다.
층별 구성을 보면 지하 2층은 기계실 및 사무실, 지하 1층은 중고가 여성캐주얼 의류, 잡화, 액세서리(의류70%, 잡화 30%), 1층은 10~20대 겨냥 영캐주얼, 2층은 10~20대 겨냥 신진 디자이너 및 영캐주얼, 3층은 20~30대 겨냥 여성 캐주얼, 4~6층은 입점 상인 사무실, 7층은 본사 관리사무실, 8~9층은 푸드코트(8층 ‘다채’)가 자리하며, 옥상은 파티전용 루프탑 가든으로 활용된다. 입점 상인들의 편의를 위해 무료이용 가능한 촬영스튜디오(3층)도 마련된다.
이 회사 신민석 운영팀 이사는 “기존 쇼핑몰들과 운영 면에서 강점이 있다. 지주, 건물주, 개발자가 동일하고 분양이 아닌 100% 직거래 임대 형태로 운영되기 때문에 갑자기 세가 오르거나 철수해야하는 위험이 없다”며 “상인들이 제품개발과 판매에만 집중할 수 있는 계약방식을 통해 창의적인 디자인과 새로운 개발상품들을 보유한 동대문의 상징적인 패션몰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성산업개발(주)은 1997년에 설립된 회사로 그동안 부동산, 외식업사업(쌈밥전문점 ‘다채’)을 전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