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 공룡 이케아, ‘도심형 매장’ 구축한다

발행 2019년 09월 06일

오경천기자 , ock@apparelnews.co.kr

 

 

전 세계 30개 대도시 대상 검토 
국내 수도권 중심 내년부터 시도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가구 공룡 이케아(IKEA)가 전 세계에 걸쳐 도심형 접점 확보에 나선다.


그 동안 도심 외곽에 초대형 규모의 매장을 선보여 왔던 이케아는 고객과의 소통 확대를 위해 도심형 접점을 새롭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케아 판매 채널을 운영 중인 잉카그룹에 따르면 전 세계 30개 대도시를 대상으로 도심형 접점 구축을 검토 중이다. 한국도 포함된다. 현재 런던, 파리, 모스크바 등 3개 도시에서 다양한 형태로 테스트 중이며 내년부터 서울 등 전 세계 주요 도시에 접점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잉카그룹은 현재 30여개국에서 370여개의 이케아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케아코리아(대표 프레드리크 요한손)에 따르면 한국의 도심형 접점에 대한 방향성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로 다양한 측면에서 검토 중이다. 특정 카테고리만 모아 콤팩트하게 선보일 수도 있고, 쇼룸 형식으로 전시만 하고 온라인 구매를 유도할 수도 있다. 잉카그룹 역시 런던, 파리, 모스크바에서 각각 다른 형태로 접점을 테스트 중이다. 내년 상반기 중 수도권에 선보일 예정이다.

 

요한손 이케아코리아 대표는 “도심형 접점 확대를 통해 고객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여 보다 다양한 고객들이 이케아를 만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케아는 2014년 경기도 광명시에 1호점을 시작으로 2017년 경기도 고양점에 2호점을 오픈했다. 현재 2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지난 회계연도(2018년 9월~2019년 8월) 기준 5,0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장 방문객 수는 약 850만명. 매출은 전년보다 5% 늘었지만 방문객 수는 2% 가량 줄었다. 온라인 소비자가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지난해 9월 오픈한 이케아 온라인 쇼핑몰의 누적 방문객 수는 3850만명에 달한다.

 

이케아는 도심형 접점은 물론 추가 출점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오는 12월 12일 기흥점을 열고, 내년 1분기에는 동부산점을 개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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