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9년 05월 03일
박선희기자 , sunh@apparelnews.co.kr
이달부터 월 200톤 규모 신축사 생산
중국 프리미엄 폴리에스터 시장 공략
[어패럴뉴스 박선희 기자] 중국 내 차별화 장섬유 시장 공략을 위해 작년 8월, 휴비스와 중국 영성신재료가 합작 설립한 난통영성휴비스섬유신재료유한공사가 5월 본격 생산에 돌입한다.
중국 기능성 의류 섬유시장은 매년 15% 이상씩 성장하고 있지만 한국산 제품은 가격 경쟁력에서 뒤쳐져 공략이 쉽지 않았다.
국내 역시 저렴한 중국산이 시장을 장악해 많은 화섬 업체들의 적자폭이 커지고 일부 기업들은 사업을 접는 실정이다.
휴비스는 중국 내 생산 설비를 갖추고 있는 영성신재료와 손을 잡고 장쑤성 내 경제특구인 난통시에 위치한 차별화 장섬유 제조업체 난통영성섬유공사의 지분 30%를 인수, 이달부터 월 200톤 규모의 생산을 시작한다.
휴비스는 기술 및 원료를 제공하고 난통영성섬유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운영비, 유틸리티 및 인건비로 원가 경쟁력을 높여 중국 프리미엄 시장에 진입한다는 전략이다.
주력제품은 폴리에스터 신축사로 스판덱스와 다른 편안한 신축성을 제공해 재킷, 바지, 스커트 등에 사용된다.
글로벌 시장 규모는 월 7,500톤 정도로 휴비스는 이중 월 1,200톤 규모로 가장 많은 양을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