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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opec, MB 부직포 생산 라인 가동

발행 2020년 03월 10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출처: Sinopec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지난 6, 중국 굴지의 에너지 및 화학 기업 Sinopec Corp.가 베이징 옌산공장에서 자사의 첫 MB 부직포(melt-blown non-woven fabric)의 생산 라인을 가동했다. 예상보다 48시간 빠른 일정이다.

 

Sinopec은 코로나19 감염증의 발병 후 3,600m2의 구형 창고였던 옌산공장을 생산 기지로 전환했다.

 

생산역량이 14,400t에 달하는 옌산공장은 Sinopec이 보유한 두 개의 MB 부직포 조립 기지 중 하나로서, China National Machinery Industry Corporation이 공동 관리한다. 이 생산기지에는 2개의 부직포 생산 라인과 3개의 스펀본드 생산 라인이 있다. 이 공장의 일일 생산능력은 N95 일회용 마스크 생산용의 경우 MB 부직포 4t(120만 장), 또는 일반 일회용 마스크 생산용의 경우 MB 부직포 6t(600만 장)에 달한다.

 

또한, 신규 공장은 옌산에서 현지 재료를 확보하고, 현장 합성수지 생산 라인에서 지원을 받아 Sinopec의 통합적인 업스트림 공급망도 활용한다.

 

Sinopec Corp. 대변인 Lv Dapeng "10,000t 규모의 MB 부직포 공장을 완공하려면 대략 6개월 정도 걸린다" "자사는 예정된 일정보다 48시간 빠른 12일 만에 완공했다. 요즘처럼 어려운 시기에 48시간을 절약하면 1,200만 장의 일회용 마스크를 추가로 생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 최대의 의료소재 공급업체인 Sinopec은 의학용 일회용 마스크 생산에서 핵심적인 부품인 폴리프로필렌을 공급하는 주요 업체다. 새로운 조립 라인을 통해 마스크와 의복 같은 의료 보급품을 중국과 세계 전역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Lv 대변인은 "자사는 최전선에 보급품을 공급하기 위해 모든 자원을 이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inopec은 장쑤성 이정현에서 8개의 MB 부직포 생산라인을 추가로 건설 중이며, 4월 중순부터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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