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부터 SPA까지… 크리스탈 트렌드 다시 부상”
스와로브스키, 11일 ‘크리스털 패션 갤러리’ 동대문서 열려

발행 2018년 10월 19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안석현 대표, 패션 부가가치 확장 위한 크리스탈 활용 강조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올해부터 크리스탈 트렌드가 패션계에 다시 진입했고, 명품에서 촉발돼 SPA까지 확장 중이다”.


스와로브스키코리아(대표 안석현·사진)가 지난 11일 JW 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 서울에서 개최한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 패션 갤러리’ 행사에서 안석현 대표가 이 같이 밝혔다.


이 행사는 크리스탈을 적용한 제품을 전시하는 자리로, 스와로브스키 IB(Ingredient Branding Program)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열렸다. 안석현 대표는 현재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 소재 사업 부문 한국과 일본 지사 대표를 겸하고 있다.


처음으로 동대문에서 행사를 열게 된 배경은 국내 패션 산업의 허브인 동대문과 패션에서 재부상중인 스와로브스키의 연계성을 높이기 위해서라고 안 대표는 말문을 열었다.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은 무대의상을 주 대상으로 시작된 이후 의류, 구두, 핸드백 등으로 영역을 확장해 왔다. 현재는 전자 제품, 패키징, 자동차, 인테리어, 건축까지 거의 모든 산업 영역에 발을 딛고 있다.


스와로브스키의 크리스탈은 제품에 가치를 더하거나 창출하는 소재로 고유 명사화 됐다. 한동안 미니멀 트렌드로 패션계에서 크리스탈이 다소 축소되긴 했지만 최근 크리스탈의 전성기가 다시 돌아왔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스와로브스키사는 이같은 상황에 대비해 2014년부터 4년여에 걸쳐 스터디와 리빌딩 작업을 강화해 왔다. 물론 미니멀 트렌드도 소화 가능한 스와로브스키 스톤을 출시하는 등 다양한 트렌드에 적용 가능한 제품을 개발하면서 변수에 대한 대응책도 마련했다.


이런 가운데 크리스탈 트렌드가 이미 시작 됐음을 여러 정황을 통해 포착할 수 있었다. 안 대표는 “파리, 밀라노 전 세계 4대 패션쇼에서 발망, 구찌, 조르지오 아르마니 등의 런웨이에 올린 제품 중 크리스탈 적용 비중이 현저히 늘었다. 2014년 크리스탈이 적용된 제품이 10%, 메탈 61%, 믹스(크리스탈, 메탈) 29%로 나타난 반면 올해는 순수하게 크리스탈을 사용한 제품 비중이 두 배 약 20%까지 늘었다”고 밝혔다.


요즘 가장 크게 주가가 상승한 ‘구찌’의 경우 전 컬렉션 중 크리스탈을 사용한 비중이 78%까지 증가했다. 일부 명품은 고급 소재를 과감히 적용하고 가격 가치를 높이면서 자연 신장 효과를 보는 경우도 많다. 일례로 크리스탈 적용후 일반 제품보다 36~71%의 가격 증가를, 매출은 30~60% 신장했다. 패션 업계가 전반적으로 고전 중이지만 럭셔리 마켓은 여전히 성장 중이다.


맥킨지에 따르면 2018/2019년 패션산업의 성장은 3.5~4.5%인데 비해 럭셔리 마켓은 이보다 더 큰 4~5% 성장을 전망했다.


한국의 럭셔리 마켓은 15% 성장했고 추가 성장이 기대됨으로서 크리스탈도 호조가 예상된다.


명품에서 시작돼 자라, 톱숍, 앤아더스토리즈 등 SPA도 적극적으로 크리스탈을 적용하고 있다.


트렌드의 민감도가 높은 만큼 전영역으로 확장이 기대된다.



< 저작권자 ⓒ 어패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지면 뉴스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