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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벌써부터 재고 처리 ‘골머리’ 

발행 2020년 03월 18일

장병창 객원기자 , appnews@apparelnews.co.kr

 

출처: 영국 비스터 빌리지 공식 홈페이지
출처: 영국 비스터 빌리지 공식 홈페이지

 

올 들어 재고 32% 증가
덤핑 세일 불가피 전망  

 

[어패럴뉴스 장병창 객원기자]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유럽, 미국 등으로 확산되면서 명품 브랜드들의 판매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재고 처리 문제가 심각하게 제기되고 있다. 


패션 리테일 컨설팅 에디티드(EDITED)에 따르면 올 들어 명품 브랜드들은 판매 부진으로 재고가 지난해보다 32%, 할인 판매 비중도 29% 늘었으나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앞으로 더욱 심각한 국면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패션 전문가들은  국에서 코로나 사태가 발발한 이후 명품 브랜드들이 재고 상품의 유럽과 미국 등지로의 리로케이션을 시도했지만 나라별 특성으로 사이즈 등이 안 맞을 뿐 아니라 지금은 또다시 중국으로 되돌릴 상황으로 패션 스케줄 차질로 계절 상품 재고가 계속 쌓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과거에는 주요 브랜드들이 브랜드 가치 유지를 위해 재고 상품 소각 처분 등으로 대처하며 할인 판매를 자제해왔지만 지금은 이를 규제하고 있기 때문에 아울렛몰 등을 통한 덤핑 판매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구찌, 펜디, 생 로랑 등 명품 브랜드들의 철이 지난 상품을 할인 가격으로 판매해온 영국 비스터 빌리지(Bicester Village)와 같은 아울렛몰이 크게 늘어난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지난 2008년 세계 금융 위기 때 미국 주요 백화점들이 명품 브랜드들을 70%까지 할인 판매했던 것을 상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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