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배너 이미지

팬데믹 기간, 美 월마트·아마존·타깃 ‘더 강해졌다’

발행 2020년 08월 27일

장병창 객원기자 , appnews@apparelnews.co.kr

 

 

온라인 강화한 결과, 2분기 온라인 판매 최대 195% 증가

할인 체인 티제이맥스는 매출 31.8%, 순익 214% 감소

 

[어패럴뉴스 장병창 객원기자] 팬데믹을 겪으며 월마트, 아마존, 타깃 등 미국 빅 3 리테일러가 한층 강해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시장 애널리스트들은 이들 3개사 외에 코스트코, 로우스(Lowe’s), 홈데포(Home Depot)를 포함한 6개 리테일러를 팬데믹 기간 중의 승자로 꼽았다.

 

팬데믹으로 백화점, 쇼핑몰 등 대부분 리테일러들이 셧다운된 사이에 생필품을 취급하면서 상점 문을 계속 열었던 탓도 있지만 온라인 투자를 강화해온 덕을 톡톡히 본 결과다.

 

지난 몇 년간 성장을 거듭해온 오프 프라이스 체인 티제이맥스 등은 실적이 곤두박질 쳤다. 온라인 판매를 안 한 결과 셧다운 기간 중 속수무책이었다.

 

아마존은 6월 말까지의 3개월 가 결산에서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늘어난 889억 달러, 이익금은 두 배에 달하는 52억 달러를 기록했다. 글로벌 온라인 판매는 459억 달러로 50% 늘었다.

 

월마트는 샘스클럽 등을 포함한 매출이 1,377억 달러, 매출 증가율이 5.6%에 그쳤지만 온라인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7% 증가해 이커머스 매출 100억 달러를 눈앞에 두고 있다. 미국 시장 전체 매출의 11% 점유율이다.

 

2분기 중 가장 놀라운 실적을 보인 것은 타깃이다.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184억2천만 달러에서 230억 달러로 24.3% 증가했고 이익금은 80% 증가한 17억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디지털 판매가 195%나 늘어난 것에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패션 전문 매체인 WWD는 2분기 중 이들 빅 3의 의류 시장 점유율이 크게 늘었다고 보도했다.

 

티제이맥스와 마샬, 홈 구즈 등을 거느리고 있는 오프 프라이스 체인의 티제이맥스는 매출이 지난해 동기보다 31.8% 떨어진 66억6,800만 달러, 순익은 지난해 7억5,900만 달러 흑자에서 2억1,400만달러 적자로 무려 214%나 폭락했다.

 

하지만 그동안 막대한 물량의 재고 제품을 헐값에 비축해 놓았기 때문에 팬데믹 이후의 공세가 주목된다.

 

역시 오프 프라이스 체인인 스테인 마트(Stein Mart)는 팬데믹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파산 보호 신청을 냈다. 전국 281개 체인점 대부분이 문을 닫을 것으로 예고된 가운데 폐업 세일이 한창이다.



< 저작권자 ⓒ 어패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카카오톡 채널 추가하기 버튼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지면 뉴스 보기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