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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리얼리얼, ‘팬데믹으로 리세일 트렌드도 바뀌었다’

발행 2020년 09월 03일

장병창 객원기자 , appnews@apparelnews.co.kr

 

 

 

 

재택근무 늘어나며 라운지 웨어, 탑, 조거 인기

명품 리세일 1위 루이비통...구찌, 샤넬 2, 3위

 

[어패럴뉴스 장병창 객원기자] 팬데믹으로 소비자들의 리세일 쇼핑 트렌드도 크게 바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최대 온라인 리세일 사이트인 더 리얼리얼(The RealReal)은 팬데믹을 계기로 지난해 수요가 많았던 구두, 점프슈트, 이브닝 백 대신에 탑, 액세서리 등 라운지웨어가 잘 팔리고 WFH(Work From Home, 재택근무)가 늘어나면서 지난해 여름까지 수요가 많았던 오피스웨어 대신 조거, 슬라이드 등이 인기 상품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분기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특히 4월 초 페이스 마스크 부족 현상이 나타나면서 이를 대체할 실크 스카프의 판매량이 45%나 늘어난데 이어 록 다운이 본격화되면서 라운지웨어 194%, 스웻셔츠, 후디 78%의 판매 증가세를 보였다. 여름 절정기에 접어들어서는 크롭 탑 126%, 타이 다이 101%, 여성 에어포스 1 스니커즈의 수요가 81%나 늘었다.

 

여름 휴가철 수영복, 샌들 수요가 줄고 항공보다는 육로 여행이 늘어나면서 선글라스, 캐주얼 드레스도 잘 팔렸다.

 

명품 리세일 브랜드 중에서는 루이비통이 구찌와 샤넬을 2, 3위로 밀어내고 1위에 올랐다. 지난 4월 이후 루이비통은 여성들로부터 인기가 크게 올라간데 비해 구찌는 로고에 액센트를 둔 백과 벨트, 스니커즈, 티셔츠 등에서 남성들의 높은 관심으로 샤넬을 따돌릴 수 있었던 것으로 평가됐다. 또 루이비통, 구찌, 샤넬의 빅 3가 디오르, 프라다를 앞설 수 있었던 주력 아이템으로 구찌의 로퍼, 샤넬 핸드백, 루이비통은 모노그램 네버풀 MM을 꼽았다.

 

명품 리세일 인기 9위의 발렌시아가는 많은 사람들이 록 다운으로 인도어 생활을 하는 가운데서도 트리플 S 스니커즈의 인기가 식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스트리트웨어 톱 10 인기 브랜드 중에서는 트리플 S 스니커즈의 발렌시아가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이지, 오프 화이트, 슈프림과 함께 조던이 시장을 지배했다. 이지 등이 홈스테이에 따른 라운지웨어나 스웻팬츠 수요 증가에 편승했고 조던은 마이클 조던 다큐멘터리 ‘라스트 댄스’ 덕을 본 것으로 평가됐다. 지난해보다 수요가 조던 118%, 오프화이트x나이키 88%, 오프 화이트가 75%씩 각각 늘었다. 스트리트웨어 톱10 가운데 7개를 스니커즈가 차지했다.

 

더 리얼리얼 리세일 이용자는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7% 늘었고, 이 가운데 Z세대와 밀레니얼스가 3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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