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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광군제, 지난해 두 배 741억 달러(한화 82조) 돌파

발행 2020년 11월 12일

장병창 객원기자 , enews@apparelnews.co.kr

 

 

티몰 럭셔리 파빌리온 등에서 해외 브랜드 선전

같은 날 반독점 규제 발표, 알리바바 주가 폭락

 

[어패럴뉴스 장병창 객원기자] 11월 11일 중국 온라인 쇼핑 페스티벌 ‘광군제’ 매출이 지난해 384억 달러의 거의 두 배에 육박하는 741억 달러(한화 약 82조)를 기록했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11월 1~3일과 11월 11일, 두 차례에 걸쳐 이벤트를 전개해 판매 기간이 길어진 영향도 있었지만, 11월 11일 하루 동안의 매출도 498억2천만 달러로지난해 실적을 훌쩍 넘었다.

 

이번 이벤트에는 25만개 브랜드, 8억 명의 소비자가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참가 업체 가운데 매출 1억 위안을 넘긴 브랜드가 474개에 달했다.

 

중국 리테일 경기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고 소비 심리가 되살아나고 있다는 점, 이커머스가 중국 리테일 마켓의 중심으로 그 위상이 한 단계 격상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하필이면 같은 날 중국 정부는 이커머스에 대해 강력한 반독점 규제 방안을 발표해 알리바바, 텐센트 등의 주가가 곤두박질쳤다. 광군제 매출 실적에 버금가는 주가 폭락의 손실을 입었다.

독과점 횡포를 막겠다는 정부 정책은 소비자나 플랫폼을 이용하는 브랜드들에게는 오히려 소망하는 일이다. 주가 폭락은 또 다른 의미가 있을 수 있겠지만 앞으로 사태 진전이 주목된다.

 

이번 쇼핑 페스티벌 기간 중에는 세계 84개국에서 몰려든 3만1,766개 해외 브랜드들이 얼마나 선전하느냐에 각별한 관심이 쏠렸다.

알리바바 티몰 럭셔리 파빌리온에는 지난해보다 두 배 많은 200여개 럭셔리,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참가했다. 프라다, 까르띠에, 겐조, 피아제, 끌로에 등이 신참이다.

 

네타포르테, 보테가 베네타. 키린, 코치, 마이클 코어스 등이 눈에 띄는 실적을 올렸다는 것이 주최 측 발표다.

나라 별로는 미국 브랜드들의 매출이 53억9천만 달러로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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