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21년 02월 16일
장병창 객원기자 , appnews@apparelnews.co.kr
한국, 28.9%로 중국 이어 2위
3위 영국 28.3%, 6위 미국 15%
[어패럴뉴스 장병창 객원기자] 중국이 올해 전체 리테일 판매에서 이커머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처음으로 50%를 넘어서는 최초의 국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는 디지털 마케팅 조사 전문의 이마케터(eMarketer) 조사에 따르면 중국 리테일 이커머스 비중은 지난해 전체 리테일 판매 2조2,970억 달러의 44.8%에서 올해 2조7,790억 달러의 52.1%로 뛰어올라 이커머스가 전체 리테일 거래를 주도하는 최초의 국가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의 지난 2018년 리테일 시장 이커머스 점유율은 29.2%로 올해 한국과 영국 수준에 맞먹는 것으로 비교됐다.
올해 이커머스의 리테일 시장 점유율 톱10 국가 중 한국은 28.9%로 2위, 영국 28.3%로 3위, 미국 15.0%로 6위, 프랑스 11.2%로 9위 등으로 순위에 올랐다. 일본이나 독일, 이탈리아 등은 열외다.
중국 이커머스는 오는 2024년 전체 리테일 시장 규모 3조5,650억 달러 가운데 점유율이 58.1%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 이커머스의 빠른 성장 요인으로는 알리바바, JD닷컴과 같은 대형 온라인 리테일러들의 리드와 혁신적인 디지털 결제시스템, 초저가 딜리버리 서비스, 스마트 폰 주도의 모바일 상업 문화 등이 꼽혔다.
역설적이지만 재래식 리테일의 낙후된 쇼핑 환경이 커머스 발전을 가속화시켰다는 평가도 첨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