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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중국 1위 자리 ‘안타스포츠’에 내줬다

발행 2022년 08월 31일

장병창 객원기자 , appnews@apparelnews.co.kr

안타스포츠 매장

 

상반기 안타스포츠 38억 달러, 나이키 37억 달러

아디다스는 매출 35% 감소하며 ‘리닝’에도 밀려

 

나이키가 올 상반기 중국 1위 자리를 토종 스포츠웨어 ‘안타스포츠’에 내줬다. 나이키의 굴욕이다.

 

올들어 지난 6개월간 안타스포츠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한 259억7,000만 위안(37억9,000만 달러)로 37억 달러의 나이키를 눌렀다.

 

지난해 3월 신장 위구르 사태를 계기로 나이키 등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불매 운동이, 최근에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한 애국 소비가 확산된 영향이 컸다.

 

역시 불매운동의 타깃이 되어온 아디다스도 같은 기간 중 중국 매출이 35% 줄어든 17억 유로(17억 달러)를 기록, 18억 달러 실적의 중국 브랜드 리닝(LiNing)에 추월당했다.

 

지난 2019년 중국 시장 점유율은 나이키 22.9%, 아디다스 20.4%, 안타 16.4%, 스케쳐스 6.7%, 리닝 6.3%였다. 급격한 판도 변화다. 한때 중국시장에서 나이키를 제치고 1위 자리를 노렸던 아디다스 꿈은 더 요원해졌다.

 

안타 스포츠의 브랜드별 실적은 안타가 26.3% 증가한 133억6,000만위안, 휠라 -0.5%의 107억8,000만 위안, 데상트, 코오롱스포츠 등이 29.9% 증가의 18억3,0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6.6% 감소한 36억위안을 기록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할인 판매가 원인으로 설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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