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배너 이미지

에스모드 서울 재학생 2인, 이탈리아 데님 콘테스트 수상

발행 2020년 07월 24일

김동희기자 , e_news@apparelnews.co.kr

 

 

[어패럴뉴스 김동희 기자] 글로벌 패션스쿨 에스모드 서울(교장 홍인수)722(이탈리아 현지시간 기준 밤 5), 국제 패션콘테스트인 ISKOOLDENIM(아이스쿨데님) 이탈리아 데님어워드에서 총 2명의 수상자를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수상의 주인공은 3학년 여성복을 전공하는 이다영(23), 최정연(23) 학생. 7개의 수상 부문 중 이다영 학생은 ‘BEST OVERALL LOOK , 최정연 학생은 ‘CADICA PERICOLO AWARD 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ISKOOLDENIM 콘테스트는 매년 데님을 소재로 전세계 패션스쿨 학생들이 경합을 벌이는 콘테스트로, 올해는 ‘North, East, South, West: connected by one planet’이라는 주제로 환경을 고려한 창의적인 데님 작품들이 선보여졌다.

 

코로나19로 인해 최종 심사와 시상식은 디지털방식으로 진행됐고, 심사에는 Tailor Pattern Support 설립자 Alessio Berto, Replay Jeans 이사 Aberto Rigoni, Parsons Schools 학장이자 WeDesign 설립자 Simon Collins, Vogue Talents 대표 Sara Sozzani Maino 등이 참여했다.

 

수상자 이다영 학생은 ‘An Existential Shadow’라는 제목으로, 버려진 헌 옷을 활용해 책임 있는 디자인을 했다. 여러 나라의 버려진 헌 옷을 압축한 형태를 프린팅하여 옷의 형태가 변형된 느낌을 주었고, 원단에 포켓 프린팅을 찍어내어 히든 포켓으로 봉제실 사용을 최소화했다. 한국의 전통 의상인 말기 치마에서 영감을 얻어 속바지 위에 치마를 들어올린 실루엣을 연출했고, 80년대 서양 복식의 록 스타일 클래식 크롬 청자켓에서 영감을 받은 자켓을 디자인했다.

 

또 한 명의 수상자 최정연 학생은 ‘Newniform’이라는 제목으로, 인공을 회피하고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우리나라 복식 한복을 통해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다. 이에 맞춰 Cadica Group(카디카 그룹)의 라벨링 디자인에도 우리 조상들의 풍습을 담아냈다. Cadica Group에서 제안한 에코 소재를 적극 활용했으며 족자, 마패와 같은 전통 소품을 재해석했다. 특히 라벨의 프레임 디자인에 집중해 전체 라벨 컬렉션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다영 학생은 상을 받기까지 에스모드 서울 교수님들께서 잘 이끌어 주셔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앞으로 에스모드 서울과 한국을 빛내는 패션디자이너가 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고, 최정연 학생은 이번 컬렉션에서 환경, 트렌드, 패키징 등 다양한 분야를 공부하며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선보일 수 있었다. 아이스쿨데님 콘테스트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환경과 데님에 대한 관심도가 더 커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콘테스트에는 대한민국을 비롯한 미국, 이탈리아, 독일, 핀란드, 영국, 중국, 일본 등의 패션스쿨 학생 20명이 최종 결선에 올랐다. 에스모드 서울은 본 콘테스트에 참여한 15개의 패션스쿨 중, 유일하게 3명의 최종 결선 진출자와 2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 저작권자 ⓒ 어패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카카오톡 채널 추가하기 버튼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지면 뉴스 보기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