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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권 주요 11개 백화점 핸드백 매출
점포별 매출 30~60% 하락...중위권 ‘붕괴’

발행 2020년 09월 22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중간이 사라진 극심한 양극화

닥스, 루이까또즈, 메트로시티 상위권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지방권 주요 11개점 백화점의 올 1월부터 7월까지 핸드백 매출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코로나 영향으로 2월부터 큰 폭으로 하락하기 시작했고 5월, 6월 매출이 소폭 반등하면서 점포별로 30~60% 가량 매출이 하락했다.

 

11개 점포의 입점 브랜드 중 월 1억 이상의 매출을 올린 브랜드는 ‘닥스 액세서리’가 유일하다. 롯데 부산점, 갤러리아 타임월드에서 각각 총 7억 대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는 19개 브랜드가 월 1억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중위권 브랜드도 무너졌다. 대부분이 2~3억에 머물렀다. 중위권 브랜드 중 상당수가 온라인 전환, 기업 회생에 들어간 점도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하위권은 더 심각하다. 월 2,000만 원 이하를 기록한 브랜드 비중이 점포별로 40~60%에 달했다.

 

롯데 부산점은 수년째 하향세다. 올해는 전 브랜드가 하락했고, 낙폭은 20~70%로 나타났다. 역신장 브랜드가 2018년 60%, 지난해 70%에 이어 올해 100%로 3년 연속 증가했다. 지난해 월 1억 이상의 매출을 올린 브랜드는 7개에 달했지만 올해는 ‘닥스 액세서리’가 유일했다.

 

‘닥스 액세서리’가 7억7,100만 원으로 1위를 기록했고, 뒤를 이어 ‘루이까또즈’가 6억1,500만 원, ‘메트로시티’가 5억6,900만 원으로 2~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톱 브랜드는 월 평균 1억9,000만 원에서 2억 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올해는 8,000만 원에서 1억 원에 그쳤다. 코로나로 인해 월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코로나 발생 전인 1월과 확진자가 주춤해진 5월부터 7월까지가 다소 높았다. 월 5,000만 원 미만인 브랜드는 23개 중 17개로 73%로 조사됐다.

 

롯데 창원점은 전 브랜드가 역신장 했고, 지난해와 비교해 약 절반 이상의 매출이 빠졌다. ‘닥스 액세서리’는 지난해 7억5,000만 원에서 올해는 4억으로, ‘메트로시티’는 지난해 7억4,800만 원에서 올해 3억5,500만 원으로 하락했다. 브랜드별로는 닥스 액세서리, 메트로시티, 루이까또즈 순으로 매출이 높았다.

 

현대 대구점도 상당히 고전했고 월별로 매출 격차도 컸다. 5월과 6월만 매출이 급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1분기에 신장한 브랜드가 27%로 조사됐지만 2월 이후 전 브랜드가 하락했다. 입점 브랜드 중 ‘엠씨엠’이 유일하게 신장했다. ‘엠씨엠’은 17% 신장, 5억1,4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엠씨엠’을 제외한 나머지는 전년대비 42~60% 하락했다. 지난해 10억 매출을 올린 ‘쿠론’은 올해 4억8,000만 원에 그쳤다. 월 1억 매출을 올린 브랜드는 지난해 1개로 조사됐지만 올해는 전무했다. 리딩군 조차 월 매출이 6,800만~7,000만 원에 머물렀다. ‘엠씨엠’이 1위를 차지했고, ‘쿠론’이 2위, ‘닥스 액세서리’가 3위로 조사됐다. ‘쿠론’이 지난해 독보적인 1위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2위로 밀려났다.

 

신세계 센텀시티점은 지난해 전체의 50%가 역신장 했지만 올해는 전 브랜드가 하락했다. 하락 폭은 29~68%로 조사됐다. 또 총 매출 1억 이상인 브랜드는 찾아 볼 수 없었다. 브랜드별 매출은 여전히 낮고, 하향평준화도 뚜렷했다. 월 매출 3,000만 원 이하인 브랜드가 70% 이상으로 조사됐다.

 

브랜드별로는 ‘닥스 액세서리’가 5억5,100만 원으로 1위를, ‘메트로시티’가 3억8,000만 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쿠론, 만다리나덕, 쌤소나이트 등이 차지했다. 관광객 비중이 높아 여행 가방 브랜드의 순위가 다소 높았다. 월별로는 5월과 7월에 일시적으로 회복세를 보였다.

 

신세계 광주점은 전 브랜드가 하락했고, 역신장 폭도 37~49%로 조사됐다.

 

지난해 월 1억 이상의 매출을 올린 브랜드가 3개에 달했지만 올해는 전무했다. 하향 평준화도 뚜렷, 50% 이상의 브랜드가 2억 미만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린 브랜드는 ‘닥스 액세서리’로 6억1,900만 원을 기록했고, 2위는 ‘질스튜어트’로 4억1,9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두 브랜드 모두 LF가 전개 중이다. ‘메트로시티’와 ‘빈치스’가 뒤를 이어 4, 5위를 기록했다.

 

갤러리아 타임월드점은 총 1억 이하 매출을 기록한 브랜드가 70% 이상으로 조사됐다. 월 매출 2,000만 원 이하인 브랜드가 전체의 80% 달한 셈이다. 리딩 브랜드 조차 월 매출 4,000만 원 수준에 머물렀다. 브랜드별로는 닥스 액세서리, 메트로시티,  질스튜어트 순으로 나타났다.

 

- 자세한 매출 정보는 어패럴뉴스 홈페이지 매출DB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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