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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프, 친환경 캐주얼 ‘셉틱 탱크’ 런칭

발행 2021년 04월 09일

황현욱기자 , hhw@apparelnews.co.kr

 

 

친환경 원단 사용, 모든 상품 무료 회수

지속적인 고객 관리 통해 자원 선순환

 

[어패럴뉴스 황현욱 기자] 뮤프(대표 손기쁨)가 친환경 유니섹스 캐주얼 ‘셉틱 탱크’를 지난 3월 런칭했다.

 

셉틱 탱크는 정화조라는 뜻으로, 친환경 원단을 사용한 제품은 물론 향후 고객이 해당 의류를 폐기하는 과정에도 개입하면서 의류 자원의 선순환을 목표로 한다.

 

첫 시작인 올 춘하는 폐 페트병을 활용한 아우터와 셔츠, 생분해 섬유인 라이오셀로 제작한 원피스, 재고 원단을 사용한 스웨트 셔츠, 오가닉 코튼 데님 및 재킷 등의 상품을 출시한다.

 

현재 출시한 상품의 가격대는 스웨트 셔츠 8만 원대, 윈드브레이커 30만 원대로, 이달 중 데님, 셔츠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름 시즌에는 그래픽 티셔츠부터 사코슈 백 등 잡화 상품도 출시한다.

 

현재 유통망은 자사몰로 시작, 29CM 등의 온라인 플랫폼과 아메리칸 캐주얼, 디자이너 브랜드 중심의 오프라인 편집숍 입점을 계획하고 있다.

 

마케팅은 온라인에 집중한다. SNS를 통한 인플루언서 협찬 및 디젤매니아, 고아캐드, 브랜디드 등의 네이버 카페 채널을 활용한다.

 

또 유행보다는 오랜 기간 입을 수 있는 디자인과 품질을 지향하고 있다. 이 회사 손기쁨 대표는 다년간 남성복 업계에서 디자인과 생산을 담당해 왔다. 그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20대부터 40대를 아우르는 고품질의 캐주얼 웨어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사진제공=셉틱 탱크

 

손 대표는 “친환경 원단을 사용하거나, 기부 등을 통한 의류 자원의 선순환도 중요하지만, 원단과 의류를 폐기할 때도 환경 문제가 발생한다. 고객과 지속적인 관계를 통해 솔루션을 창출하는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실제 셉틱 탱크의 모든 상품은 5년 간 무상 A/S 및 무료 회수 시스템이 적용된다.

 

고객이 구매한 상품 중 폐기를 원하는 제품을 보내면, 뮤프 측이 상품 가격의 일부를 포인트로 지급하고 폐기하거나, 업사이클링을 통해 가방, 지갑 등을 만들어 무료로 고객에게 제공한다.

 

폐기 과정도 철저하다. 생분해 가능한 친환경 소재의 상품은 매립하고, 소각해야 하는 경우는 친환경 소각 업체와 협력해 잔여물을 인테리어 자재로 재활용하는 방식이다.

 

손 대표는 “현재는 매립, 업사이클링, 소각에 집중하고 있지만, 새로운 회수 방법을 도입하고, 친환경 브랜드 및 기업과 협업해 콘텐츠를 쌓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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