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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알롱, 스우파 조거팬츠 히트…올 매출 125% 달성

발행 2021년 12월 10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출처=우알롱

 

조거팬츠 5만 장, 후디는 7만 장 팔려

10~20대 고객 급증, 여성 비중 60%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스트리트 캐주얼 ‘우알롱(WOOALONG)’이 올해 목표했던 매출의 125%를 달성할 전망이다. 당초 전년 대비 3배인 60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잡았으나, 이를 한참이나 초과한 75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11월 마감 기준 이미 70억 원에 육박한다.

 

상당히 빠른 성장세다. 외부 투자 없이 강호용, 송정욱 2명의 대표 둘이서 조그맣게 시작한 브랜드가 2019년 5억 원의 매출에서 2020년 22억 원, 그리고 올해 75억 원 등 매년 3~4배씩의 높은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주력 아이템인 모자와 조거팬츠, 후디 등이 큰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 조거팬츠는 누적 기준 5만 장 이상이 팔려나갔고, 후디는 7만 장이 판매됐다. 또 비니모자는 올해 처음 출시했는데, 2만 장이 판매됐다.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갈 정도다.

 

특히 올해 여름 ‘스우파’를 통해 조거팬츠가 노출되면서 판매가 더욱 탄력받기 시작했다. 이 회사 송정욱 대표는 “의도하지 않은 상황에서 ‘스우파’에 출연한 댄서들이 ‘우알롱’의 조거팬츠를 입고 나오면서 반응이 급격하게 커졌다. 또 ‘댄서들이 입는 브랜드’라는 인식이 커지면서 힙합이나 스트리트 패션을 좋아하는 고객들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우알롱

 

긍정적인 신호들이 터져 나오고 있다. 우선 고객층이 넓어졌다. 20대 중후반에서 30대 초반이 주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젊은 층 고객들이 부쩍 늘어났다. 또 올해 초만 해도 남성과 여성 비중이 반반이었지만, ‘스우파’ 노출 이후 여성 고객들이 부쩍 늘어나면서 6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 스트리트 패션에서 여성 고객들의 영향력이 커졌다는 점에서 상당히 긍정적인 신호다.

 

이러한 결과 뒤에는 양 대표의 숨은 노력이 있었다. ‘우알롱’은 스트리트 패션에 중점을 두면서 서브 컬쳐로 힙합과 댄스를 주목했고, 제품 개발을 위해 실제 종사자들로부터 많은 조언을 들었다. 동작의 화려함이 잘 드러나기 위한 핏이나 길이감, 많은 동작에서 드러나는 체형의 취약점 보완 등 다양한 개발 과정이 있었다.

 

또 ‘우알롱’만의 염색 과정을 거쳐 독창적인 컬러 개발이나, 안감 소재의 디벨롭을 통한 완성도 높은 착용감과 실루엣 등을 만들어낸 것이다.

 

마니아들은 늘기 시작했고, 현재 인스타그램 팔로워 4.2만 명, 자사몰 회원 2만 명,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2.5만 명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팬덤이 형성되고 있다.

 

강호용 대표는 “스트리트, 힙합과 댄스 등의 문화를 함께하는 브랜드로서 정체성을 더욱 뚜렷하게 가져갈 계획이다. 또 로고 없이도 ‘우알롱’이라는 브랜드가 인지될 수 있는 디자인과 컬러 개발을 통해 독보적인 이미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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