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대행사 출신 김민정 씨 창업 
전통 미디어부터 뉴 플랫폼까지 섭렵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패션 전문 광고 대행사 CC컴퍼니(대표 김민정)가 이번 시즌 본격 출격한다. CC컴퍼니는 다년간 패션 홍보대행사에서 경험을 쌓은 김민정 씨가 최근 설립한 회사다. 

김 대표는 패션, 뷰티, 라이프스타일 등의 기업 홍보 및 온라인 마케팅을 진행, 고객사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 왔다. 

이를 통해 확보된 탄탄한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살려 독립 비즈니스를 시작한 것. 회사 설립 직후 이미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 두 곳, B2B 라이프스타일 기업과 홍보 계약을 체결했다. 또 현재 중견 패션 기업들과 논의 중으로 거래처는 지속적으로 추가될 전망이다. 

최근 패션 업체들은 경기 침체로 홍보 인력을 줄이면서도 비대면 부상으로 SNS, 온라인 등 디지털 홍보에 대한 니즈는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김민정 CC컴퍼니 대표

이에 CC컴퍼니는 기업들이 별도 조직을 꾸리지 않고도 디지털 미디어에 홍보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업무를 대행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이 회사는 정통 미디어와 뉴 플랫폼까지 다양한 분야의 마케팅을 두루 섭렵하고 있는 게 경쟁력이다. 패션 기업들의 선호도가 높은 인플루언서 마케팅, 바이럴, 체험단 등은 물론 전통 언론 홍보, 뉴스 검색 관리, 해외 비주얼 콘텐츠 기획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체 개발한 콘텐츠를 뉴스, 카페, 유튜브 등 최적화된 채널에 플레이하고 효율을 극대화하는데 주력한다.  

이 회사는 일간지, 경제지 등과 이미 파트너십을 맺고 이들을 대상으로 보도자료 작성부터, 배포, 노출까지 진행한다. 

또 창업주 인터뷰, 회사, 제품에 관해 스토리텔링형 콘텐츠도 제작, 자연스럽게 신뢰도와 특장점을 알리며,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서비스도 지원한다. 신생 기업이나 신규 브랜드의 경우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부터 마케팅 전략, 각종 홍보물, 언론 홍보까지 전천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블로그, 카페 커뮤니티에 포스팅하고 상위에 노출 하는 ‘포털 포스팅’, 온라인 대형 카페와 협업해 상품 정보 노출, 이벤트, 포스팅 등 다양한 콘텐츠로 회원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카페 바이럴’도 진행한다. 

왼쪽부터 포털 포스팅, 카페 바이럴

광고주와의 커뮤니케이션, 소비자 분석 등을 통해 최적화된 콘텐츠를 기획, 적재적소에 노출시키는 ‘바이럴 마케팅’도 펼친다. 특히 ‘인플루언서 PR’과 ‘SNS 포스팅’의 경우 ‘콘텐츠 스토리텔링’ 형태로 플레이한다. 

유튜버, 연예인, 인플루언서의 성향과 업로드 콘텐츠를 면밀히 분석, 브랜드와 제품 간의 시너지가 날 수 있도록 매칭 단계에 많은 공을 들이는 전략을 구사한다. 또 SNS 채널의 경우는 포화 상태로 참신함과 정보성 위주의 콘텐츠로 승부할 계획이다. 

김민정 대표는 “뉴스, 유튜브, 블로그, SNS 등 채널 다각화와 콘텐츠의 범람으로 고객에게 도달하는데 어려움이 많다. 광고주와 상생하기 위해 처음부터 마지막 단계까지 직접적인 소통에 주력하고, 진정성과 신뢰를 갖춘 콘텐츠 기획으로 차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