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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매장탐방 - ‘웰메이드’ 광명점
“한 자리에서 27년, 코로나 걱정하며 일부러 찾아와준 고객들이 힘이 됐죠.”

발행 2022년 02월 07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웰메이드' 광명점 / 출처=어패럴뉴스

 

20년 이상 된 단골 손님 매출이 절반

오가며 들르는 동네 사랑방같은 공간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세정(대표 이훈규)이 전개하는 편집매장 ‘웰메이드’ 광명점은 지난해 전년 대비 25% 신장한 12억5천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곳은 30년 넘는 경력의 황태순 점주가 운영 중이다. 한 자리에서 27년째 ‘웰메이드(구, 인디안)’ 매장을 운영 중이다. 광명사거리역 2번 출구 앞에 위치해 있고, 큰 규모의 전통시장이 맞은편에 있어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상권이다.

 

황태순 점주는 “광명에 좋은 위치가 나오길 기다린 지 5년 만에 기회가 왔고, 세정이 안정된 상품력을 갖췄다고 판단해 ‘인디안’으로 문을 열었다. 공들여 준비한 만큼 초반부터 좋은 성과를 냈고, 신뢰가 이어지며 지금까지 탄탄하게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황태순 점주 / 출처=어패럴뉴스

 

‘웰메이드’ 광명점은 45세부터 70대까지 중장년층 고객이 중심이다. 50% 이상이 단골 고객이고 충성도도 높다. 20년 이상 된 고객들도 많은데,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가서도 찾아온다. 객단가는 평균 20만 원 이상, 오랜 단골 고객들은 한 번에 40만~60만 원의 구매가 이뤄지고 있다.

 

매장에 근무하는 직원들 역시 오래 손발을 맞춘 베테랑들이다. 10~20년 함께 근무하다보니 톱니바퀴처럼 호흡이 척척 맞고 마음도 잘 맞는다. 그 밝은 마음이 고객 응대로 이어지며 고객과도 끈끈한 관계가 지속되고 있다.

 

단골 고객 응대 시 가장 신경 쓰는 것은 ‘구매와 상관없이 편하게 들러볼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하는 것이다. 일상이나 취향에 대한 편안한 대화를 나누고, 교환이나 환불도 부담 없이 할 수 있도록 신경 쓰고 있다.

 

황 점주는 “코로나로 힘든 시기를 고객들이 먼저 걱정해주며 찾아줬다. 견뎌줘서 고맙다는 격려를 해주는 고객들이 많았다. 한 자리에서 오래 해온 보람을 느끼는 동시에 마음을 다시 정비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처음 방문한 고객들을 응대할 때도 당장 판매에 신경 쓰기보다 편하게 둘러보고 다른 곳도 가본 후 결정할 수 있도록 권유한다. 재방문이 이어질 수 있는 좋은 인상을 주는 게 중요하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신규고객 대상의 포인트 혜택 등 본사가 지원하는 프로모션도 적극 활용하며 효과적인 유입을 유도 중이다.

 

황 점주는 “타 브랜드의 교체 권유도 많았지만 10년 이상 입어도 품질에 변함이 없는 믿음만큼 27년간 잘 자리 잡아 왔다”며, “앞으로 50~60년 이어지는 매장이 목표이고, 아들이 웰메이드 직영매장에서 판매경험을 쌓으며 그 준비를 하고 있다”고 했다.

 

'웰메이드' 광명점 / 출처=어패럴뉴스

 

'웰메이드' 광명점 / 출처=어패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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