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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중저가 남성 브랜드 리뉴얼
‘지오투’ 캐주얼 브랜드로 전환

발행 2017년 09월 22일

임경량기자 , lkr@apparelnews.co.kr

코오롱, 중저가 남성 브랜드 리뉴얼

‘지오투’ 캐주얼 브랜드로 전환
포멀 시장은 ‘브렌우드’로 대응


 
코오롱 FnC는 이번 브랜드 리뉴얼이 선택과 집중을 위한 ‘라인’으로 표현했다. 사진은 ‘지오투’ 18 SS 상품을 전시한 모습.
 

남성복 업계에 리뉴얼 바람이 불고 있다. 유통부터 상품과 BI까지 크고 작은 교체 작업이 일어나고 있다.
시장 상황이 좋지 않다고 판단, 기존 브랜드에 새로움을 불어 넣기 위한 시도다.
이 가운데 코오롱인더스트리FnC(대표 박동문 이하 코오롱FnC)는 내년 봄 ‘브렌우드’, ‘지오투’, ‘스파소’를 리뉴얼하기로 결정했다.
김기관 패션3본부 부장은 “침체된 남성 시장에 돌파구를 찾기 위한 조정 작업”이라며“세 브랜드 모두 중복되는 컨셉을 지우고 독자적인 모습으로 전개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 동안 FP센터 소속 세 브랜드는 중저가 남성 포멀이라는 느낌이 짙었다. 이 가운데 ‘지오투’는 2년 전 가격이 낮은 컨템포러리 브랜드로 한 차례 리뉴얼 했다.
하지만 제 색깔 찾기에 매진한 결과와 달리 눈에 띄는 성과는 크지 않았다. 때문에 ‘지오투’가 독자 유통망을 확보하며 세를 넓혔음에도 FP센터 소속 브랜드와 뚜렷한 차이를 갖지는 못했다.
따라서 코오롱FnC는 내년 세 브랜드를 전혀 다른 컨셉으로 분리 전개하기로 했다.
‘지오투’는 이탈리안 캐주얼 브랜드로 다시 태어난다. 포멀 슈트는 상품 구성에서 완전히 제외했다. 대신 바지에 힘을 실었다. 달라진 컨셉에 맞게 가먼트 다잉(옷을 완성 후 염색하는 공법) 바지를 내놓는다. 포멀 슈트가 빠진 자리에는 셋업 슈트를 비롯한 캐주얼 재킷으로 대체한다.
오프라인 유통에서 자리도 바꾼다. 종전 포멀군에서 시티캐주얼로 매장 위치를 옮기기로 했다.
시장이 추락한 슈트에 대한 고민은 ‘브렌우드’로 풀어냈다. 소재와 맞음새가 기본인 포멀 슈트 중심으로 리뉴얼 하면서 다양한 시도를 담았다. 물세탁이 가능한 워셔블 슈트와 내구성이 강한 코듀라 소재의 슈트, 실용성을 강조한 중년 남성의 비즈니스웨어에 집중됐다.
캐주얼은 ‘지오투’, 비즈니스 웨어는 ‘브렌우드’가 새 컨셉을 수혈 받으면서 ‘스파소’는 온라인 유통 브랜드로 전환 된다. 상품과 카테고리 구분이 없이 다양한 판매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온라인을 통해 퀀텀 점프 한다.
남성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의류와 소품 등을 다루는 브랜드로 거듭난다는 것.
현재 ‘스파소’는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상품과 서비스를 기획하고 있으며 확실한 라이프스타일 취향 저격 상품과 서비스를 제안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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