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8년 03월 15일
임경량기자 , lkr@apparelnews.co.kr
섬유 제조업 적극적인 구인에도 ‘일손 부족’
작년 하반기 11.7% 감소한 3,802명 채용
섬유제조기계조작원 미충원율 가장 높아
섬유 및 의복 관련 산업 인력난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 섬산련 인적개발위원회(ISC)가 지난 9일 내놓은 통계 자료에 따르면 작년 섬유 및 의복 관련직 구인 인원은 전년 동기간 대비 11.7% 감소한 3,802명, 채용 인원은 3,030명인 것으로 집계 됐다.
섬유업계가 적극적인 구인에도 불구하고 충원하지 못한 미충원 인원은 772명으로 미충원율이 20.3%로 나타났다.
직종별로는 섬유가공관련 조작원(직물, 염가공 등)의 구인 인원이 가장 많았다. 1,780명 구인에, 채용인원은 1,295명이다.
미충원율은 섬유제조기계 조작원(면방, 화화섬유 등)이 가장 높다.
섬유 공학기술자, 연구원 및 시험원도 지난해 미충원율이 16.7%로 높았다.
재단 및 관련 기능 직군의 구인인원은 1,016명, 채용은 971명으로 미충원인원은 4.4%에 그쳐 인력수급이 비교적 안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중 약 3만2천개 표본사업체를 대상으로 집계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