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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김종보 에스로지스코리아 이사
“사람과 시스템 경쟁력 동시에 갖춘 패션 물류 회사를 향해 갑니다”

발행 2018년 05월 31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인터뷰 - 김종보 에스로지스코리아 이사

 

“사람과 시스템 경쟁력 동시에 갖춘 패션 물류 회사를 향해 갑니다”

 

9년 만에 패션 물류 독점적 지위 구축



인프라 투자·매뉴얼 구축 ‘내조의 여왕’

 

패션 3자 물류 시장에서 창업 9년 만에 독보적인 존재감을 구축한 에스로지스코리아(대표 김동석)의 성장 비결은 시스템과 조직 안정화에 있다.



1천 평에서 시작한 물류기지가 3만 평 규모로 커지고 연매출 250억 원으로 급성장하는 동안 이 회사의 경영관리를 담당해 온 김종보 이사는 말 그대로 ‘내조의 여왕’이다.



인프라 구축, 물류센터 운영, 인력과 운영 관리 등을 전담하고 있다.



김 이사가 가장 주력해 온 일은 복잡하고 다변화된 환경에 맞춘 가변적인 설비 차별화와 전문 인프라 구축이다. 온오프라인 물류 자체 처리가 가능한 특화된 물류 기업으로 3PL 기업들의 온라인 시스템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다. 



김 이사는 “온라인 기업이 10%, 리테일 기업이 90%며, 90% 기업의 온라인 물류는 물론 B2B와 B2C를 겸하는 유통 다각화 기업도 아웃소싱 없이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한다.



고객사 22곳, 27개 브랜드 대부분이 매년 10~15% 신장했고 올해 1분기도 10~15% 물류 거래량이 늘어났다.

김 이사는 “패션 기업의 물류비는 매출액 대비 2% 미만이며 온라인 비중이 높아야 4~5% 정도이지만 고객 재산을 내 재산처럼 관리한다는 게 파트너십의 제1원칙”이라고 했다. 



김 이사는 가구회사 한샘의 협력사에서 재고관리, 영업 등을 담당 하던 중 온라인, 홈쇼핑 유통 전문 관계사가 꾸려지자 인사관리를 맡게 됐다.



현재 에스로지스의 전신이라 할 수 있는 TLK의 경영진과 현장의 소통 창구 역할을 위해 이 회사와 인연을 맺게 됐다. 그가 이 회사에서 고객사, 내부 조직 등과의 소통 창구 역할을 맡게 된 것도 이때부터다.



그가 ‘직원들의 미래를 지원하는 회사, 직원의 성장이 곧 회사의 성장’을 모토로 통합 물류, 직원 관리, 컨설턴트 부문의 강도 높은 교육에 주력하는 배경도 이에 기반한다. 



현재는 직원이 300명으로 늘면서 표준화된 관리를 위한 매뉴얼도 마련했다. 패션 물류 전문 교육, 운영 지침 매뉴얼을 거래 브랜드별로 완성했고, 신규 브랜드 리스크 관리 지침도 완성했다. 전문 물류 기업으로서는 이례적인 일이다.



김 이사는 “매월 손익분석을 팀장들에게 넘겨, 투명하게 내용을 공유하고 경영, 영업 능력까지 갖출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난해 문을 연 문정동 R&D센터 역시 DB 통합 관리 및 브랜드별 매뉴얼 등을 구축 중이다. 브랜드 담당이 바뀌어도 매뉴얼이 있으면 적응속도가 빨라지고 효율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사람 중심의 물류 기업에서 인력 관리는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게 김 이사의 평소 철학이다. 직원 복지는 물론 물류 기업 중 이례적으로 정규직 비중이 40%에 달한다. 직원들을 사업가로 독립시키기 위해 프랜차이즈 물류라는 새로운 사업 모델도 검토중이다.



김 이사는 “올해부터 화승 서부산의 5천 평 규모 물류를 에스로지스가 맡게 됐고 2만2천 평의 제3 물류센터가 2020년 완성되면 4만~5만 평의 안정적인 기지를 구축하게 된다. 창고 전자태그(RFID), 태깅 시스템을 통해 효율화, 지표화, 생산성 등을 정상적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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