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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F/W 서울컬렉션 리뷰
복고풍을 재해석한 ‘뉴트로’ 젠더리스의 부상

발행 2019년 04월 11일

유민정기자 , ymj@apparelnews.co.kr

2019 F/W 서울컬렉션 리뷰

 

 

복고풍을 재해석한 ‘뉴트로’ 젠더리스의 부상

 

테일러드 무드에 실용적 디테일


광택감·메탈릭 등 글램룩 강세

 

이번 시즌은 트렌치코트의 변주가 두드러지며 베이지, 카키색상이 컬렉션 전반에 드러났다. 채도가 다소 낮아진 기조를 보였지만, 춘하시즌 전면에 나타난 네온컬러는 이어 등장했다. 스티치나 디테일 등으로 축소되기도 했다. 호피패턴도 축소된 반면, 밀리터리 패턴이 재부상했다. 체크패턴도 꾸준히 등장해 80년대 무드를 이어갔고, 고채도부터 저채도까지 다양하게 나타났다.


컬러블로킹이나 이(異) 소재 사용은 고유의 봉제선을 활용한 경우가 많았다. 지난 시즌처럼 뒷 중심선을 기준으로 다른 색상이나 소재를 사용한 디자인이 이어졌고, 건플랩이나 뒷판 플랩, 칼라처럼 디테일에서 나타나기도 했다.


테일러드 무드가 거세졌지만 유틸리티 디테일도 꾸준히 나타났다. 주로 포켓이다. 주머니에 손을 넣어 연출하거나, 디자인 요소를 가미해 포인트로 활용했다.


소재는 광택감 있는 소재가 전면에 나타나며, 특히 메탈릭 소재가 부상했다. 금색, 은색뿐 아니라 다양한 색상으로 변주되었으며 고시감을 살리기보다 유연하고 가벼운 질감으로 등장했다. 상의, 하의류에 다채롭게 적용되었다.


춘하시즌보다 투명 PVC는 축소된 반면, PU코팅을 더한 체크, 인조가죽 등이 이어졌다. 이너류나 재킷에 새틴소재의 활용도 볼 수 있었다.


추동시즌이지만 시스루 소재도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남,녀 모두 적용되며 젠더 뉴트럴 무드가 이어졌다.


아이템은 트렌치코트의 각 디테일을 차용해 새로운 형태의 외투로 재해석한 것이 다수다. 특히 뒷판 플랩을 플레어, 플리츠 등으로 변형해 각종 외투, 상의에 적용했다. 외투는 퍼가 주춤한 자리에 롱 무스탕이 등장했으며, 간절기물과 코트가 다수였다. 하의는 테일러드 셋업물의 영향으로 일자팬츠가 주로 등장하며, 팬츠 실루엣이 한결 정돈되었다.


와이드팬츠는 계속 등장하지만 과장된 실루엣은 드물다. 스커트는 발목까지 오는 긴 기장이 다수며, 플리츠스커트가 메인으로 활용되었다.


패딩은 꾸준히 나타났으며 부피감, 기장, 스타일이 전보다 더 다양하다. 벌키한 롱패딩, 숏패딩 뿐 아니라 다양한 퀼팅 디자인의 투피스, 점프수트 스타일이 제시되었다. 판초부터 숏재킷까지 다채로운 외투류, 퀼팅스커트나 팬츠 등 하의까지 나타난 점도 특징이다. 또 외투 디테일 일부에 패딩을 더하며 구조적으로 활용하기도 했다.


스타일링은 긴 기장 외투 위에 짧은 기장 외투를 겹쳐 입는 스타일이 남성복, 여성복 모두 등장했다. 긴 바람막이 위에 숏 패딩을, 롱 코트 위에 숏코트 등을 겹쳐 연출했으며, 겹쳐 입은 듯 보이지만 단일품목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하의에 외투 째로 넣어 연출한 스타일링도 다수였다. 테일러드 재킷, 라이더재킷, 점퍼 등을 하의에 넣어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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