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21년 05월 03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출처=산업통상자원부 |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지난달 수출이 10년 만에 최대 폭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수출액으로도 역대 4월 중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1일 발표한 ‘2021년 4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4월 수출이 전년대비 41.1% 늘어난 511억9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 3.9% 신장하며 플러스로 돌아선 이후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었으며, 3월에 이어 2개월 연속 500억 달러를 넘어섰다.
품목·지역별 편중 없이 고르게 수출이 늘었다. 품목별로는 15개 주력상품 수출이 모두 증가했고, 13개 품목이 두 자릿수 오름세를 보였다.
전체 수출의 2/3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 미국, 유럽연합, 아세안 등 4대 시장 수출은 모두 30% 이상 늘었고 일본, 중동 수출도 각 4개월, 13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됐다.
산업부는 전년도 4월이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으며 25% 급감한 시기라 기저효과가 작용했으나, 월 수출액이 코로나19 등장 이전 기록을 넘어서 기저 기저효과를 뛰어넘는 선전을 했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수입액도 내수 회복과 수출호조로 기업들의 생산과 투자활동이 활발해지며 전년대비 33.9% 증가한 508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3억9000만 달러로 12개월 연속 흑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