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 대형 매장 확대 본격화

발행 2021년 06월 11일

송창홍기자 , sch@apparelnews.co.kr

폴햄 NC송파점

 

폴햄·라이프워크에 이어 온라인 캐주얼 가세
다양한 상품 라인업, 체험 요소로 집객 유도


[어패럴뉴스 송창홍 기자] 최근 캐주얼 업체들이 대형 매장을 속속 오픈하고 있다.


매장 대형화를 통해 전 라인업을 보여줄 수 있고, 다양한 체험 요소를 마련해 집객을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또 핵심상권에 자리잡고 있는 SPA나 스포츠 멀티숍 등과의 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한 포석이기도 하다. 팬데믹 이후의 수요 확장을 고려해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지로도 해석된다. 


에이션패션의 캐주얼 ‘폴햄’은 대형 매장을 연내 10개까지 늘린다. 지난 3월 NC송파점을 약 334㎡(101평)로 리뉴얼 오픈했고, 동 기간 인천 스퀘어원점을 약 486㎡(147평)의 대형 매장으로 오픈, 고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NC송파점은 오픈 3일 만 매출 1억5,000만 원을 달성, NC송파점 내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인천 스퀘어원점은 오픈 4일 만 매출 2억 원을 달성했다.


가능성을 확인한 ‘폴햄’은 대형 매장 오픈에 속도를 낸다. 지난 5월 롯데마트 부산 사상점과 홈플러스 남양주 진접점에 각각 100평과 104평 규모의 매장을 오픈했다. 이어 하반기는 폴햄키즈와 편집 구성된 로드 매장(200평 이상) 오픈도 계획돼 있다. 

 

라이프워크 명동점 / 출처=어패럴뉴스

 

하이드어웨이의 스트리트 캐주얼 ‘라이프워크’는 올해 대형 매장 3개 오픈을 목표로 한다. 현재 오픈돼 있는 곳은 명동과 진주. 지난해 8월 오픈한 명동점은 월 평균 매출이 1억2천만 원, 이어 10월에 오픈한 진주점은 4천만 원대 실적을 올리고 있다. 


각각 200평에 달하는 초대형 규모에 의류와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 카페를 인숍, 체험의 다양성을 강조했다. 라이프스타일 조닝은 이 회사 김상훈 대표가 직접 바잉한 제품들로, 발리의 휴양지가 연상되는 밤나무 소재 가구와 홈 데코 컬렉션이 구성돼 있다.

 

하반기 200평 이상의 대형 매장 오픈을 이어간다. 현재 양양, 여수, 제주를 물색 중으로, 여성 상품과 액세서리 및 키즈라인을 강화, 폭 넓은 상품 구성으로 패밀리룩을 제안한다.

 

널디 홍대 플래그쉽 스토어 '널디 하우스' / 출처=어패럴뉴스

 

온라인 기반 신흥 캐주얼도 가세했다.

 

대명화학 계열사 베이스먼트랩은 자사 브랜드로 구성된 편집 매장 ‘메종 파퓰러’를 늘린다. 현재 서울숲 인근에 총 3층 규모(층별 25평)의 1호점을 운영 중인데, 올 초 계열사 구조 조정에 따라 ‘피스워커’, ‘가먼트레이블’, ‘바나나핏’, ‘애드오프’를 인수, 총 6개의 브랜드를 전개하게 되면서, 오프라인 접점 확보가 필수라는 판단에서다.


하반기 서울 주요 상권에 2호점을 추진한다. 현재 1호점은 규모의 한계 상 ‘메종미네드’와 ‘피스워커’, ‘가먼트레이블’만 입점돼 있는데, 2호점 오픈을 통해 전개 중인 6개가 한데 모인 공간을 조성, 브랜드 노출을 다각화한다.

 

이 외 널디는 100평 이상 규모의 ‘널디 하우스’를 운영 중이다. 전국 주요 상권(서울, 대구, 부산, 광주)에 총 4개의 플래그십 스토어(지상 2·3층)를 오픈, 90년대 미국 가정집 컨셉의 체험 공간이 마련돼 있다. 


또 ‘아더에러’는 지난 4월 신사 가로수길에 플래그십 스토어 ‘아더 스페이스 3.0’을 오픈, 역대 아더 스토어 중 가장 큰 규모인 총 6층 규모로 조성했고, 이어 지난 5월 무신사 PB 캐주얼 ‘무신사 스탠다드’가 홍대역 대로변에 지하 1층·지상 2층(총 250평) 규모로 오픈,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 저작권자 ⓒ 어패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지면 뉴스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