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영캐주얼, 온라인 매출도 부진

발행 2023년 11월 06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여성복 조닝 / 사진=어패럴뉴스

 

백화점 영캐주얼 온라인 매출, 10월까지 평균 20% 역신장

상품 개발, 마케팅 투자 미미...여전히 재고 처분에 초점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백화점 중심 레거시 여성 영캐주얼 브랜드들의 온라인 매출 하락이 부진을 키우는 주요인이 되고 있다.

 

올 1월부터 10월까지 백화점 매출에 합산되는 온라인 매출이 평균 20% 역신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을 들어서는 더 심화되고 있는데 10월 막바지에는 전년 대비 30%까지 빠지기도 했다.

 

코로나를 거치며 온라인 매출 비중이 40% 이상을 차지하는 브랜드가 상당수라 타격이 크다. 가격대가 낮은 브랜드일수록 부침이 심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백화점 연계 온라인몰은 물론 자사몰, 제휴몰 등도 크게 다르지 않다. 비용을 들여 노출할 때만 잠깐 나오는데 그 역시 2천만 원을 투입하면 2~3억 나오던 것이 이제는 5~6천만 원을 써야 2~3억을 기대할 수 있는 등 투입 비용 대비 효율이 점점 더 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브랜드 관계자도 “작년에 10개 팔아서 나오는 매출을 지금은 12개를 팔아야 가능하고 자사몰 할인율도 더 올라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매출 부진은 4월 이후 패션 경기 하락세 지속, 좋지 않은 날씨 여건, 온라인에서 막강한 파워를 과시하고 있는 대세 브랜드들의 확장세 등이 영향을 미쳤다.

 

마케팅에 많은 비용을 투자하는 온라인 발 브랜드들의 이미지와 감도가 상향평준화 되고 있는 속에서 전체예산의 2~3%, 많게는 5% 이내 마케팅 비용을 움직이는 제도권이 관심을 이끌기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오프라인과 마찬가지로 온라인에서도 신흥 브랜드들에 밀려 입지가 줄어들고 있다. 올들어 온라인 플랫폼들이 레거시 여성 영캐주얼 브랜드에 할애했던 특가 구좌를 이전의 절반으로 줄이는 일이 늘고 있다.

 

상품 경쟁력도 지적된다. 오프라인에서 반응이 낮은 상품이나 이월상품, 전년 베스트를 재생산한 온라인 전용상품이 주를 이루고 있다.

 

여성복 온라인팀 관계자는 “이런 상품으로는 갈수록 새로운 것, 현재의 니즈에 부합하는 상품을 선호하는 고객들을 구매로 이끌기 어렵다. 새로운 전략에 대한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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