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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패션 시장 장악한 ‘워크웨어’, 메가 트렌드 부상

발행 2024년 03월 28일

이종석기자 , ljs@apparelnews.co.kr

 

(왼쪽부터) 래퍼 카니예 웨스트 / 모델 카이아 거버 / 모델 헤일리 비버

 

명품부터 SPA까지...20~30대 패션 코드 흥행

무신사 등 주요 플랫폼 검색량, 판매량 급상승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올 봄 패션 시장을 ‘워크웨어’가 장악했다.

 

여러 개의 주머니, 넉넉한 실루엣, 빈티지를 특징으로 하는 워크웨어의 대표 아이템은 워크 재킷, 데님 재킷, 카팬터 팬츠 등이 꼽힌다.

 

과거에도 해당 스타일을 선보이는 브랜드들은 많았으나, 올들어 명품부터 SPA에 이르기까지 다수 브랜드가 ‘워크웨어’ 무드의 아이템들을 내놓고 있다.

 

럭셔리는 ‘루이비통’, SPA는 ‘자라’가 대표적이다. 더불어 모델 카이아 거버, 헤일리 비버 등 유명 스타들도 워크웨어룩을 뽐내면서 대중들의 관심은 더 높아지고 있다. 대표적인 워크웨어 브랜드인 ‘칼하트’는 시그니처 아이템인 디트로이트 재킷이 품절되고 리셀되는 현상까지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워크웨어 룩을 선호하는 대중들이 비슷한 요소를 가진 아메카지, 밀리터리 룩과도 함께 융합해 소화하고 있다.

 

무신사에 따르면, 올 1분기 ‘워크웨어’와 ‘워크자켓’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2%, 673% 증가했다. 워크웨어 스타일의 제품이 많이 속한 사파리/헌팅 재킷 카테고리의 거래액은 42% 늘어났다.

 

브랜드로는 ‘이스트로그’, ‘에스피오나지’, ‘아웃스탠딩’, ‘프리즘웍스’, ‘유니폼브릿지’, ‘라퍼지스토어’, ‘비슬로우’ 등이 트렌드에 영향을 받고 있다. ‘에스피오나지’를 전개하는 최태훈 웨얼하우스 대표는 “워크웨어 무드의 상품들은 판매 수량이 전년 대비 20~30% 증가했다. 추동 시즌부터는 많은 브랜드들이 워크웨어 아이템을 늘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왼쪽부터) 에스피오나지 / 프리즘웍스 / 포터리

 

이러한 트렌드로 인해 저변도 더 넓어지고 있다.


비즈니스 캐주얼 ‘포터리’부터 ‘워크웨어’ 무드를 크게 시도하지 않았던 ‘쿠어’, ‘인사일런스’, ‘엘무드’, ‘드로우핏’, ‘일꼬르소’, ‘DNSR’, ‘트릴리온’, 가죽 ‘도프제이슨’ 등도 워크 재킷 혹은 빈티지하거나 데님 소재를 쓴 아이템들까지 매출이 커지고 있다.

 

김경수 ‘일꼬르소’ 팀장은 “이달말 무신사에서 워크 재킷 판매 방송을 진행한 하루만에 초도 물량이 완판되며, 실시간 매출 랭킹 2위까지 올라가는 등 워크 재킷이 매출 견인 아이템이 됐다”고 말했다.

 

비교적 연령층이 높은 백화점 유통 브랜드에서도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백화점 한 바이어는 “여성보다는 남성 캐릭터 캐주얼, TD, 컨템포러리 브랜드들이 영향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힘입어 LF의 ‘바버’는 올 1분기 50% 신장했다. LF의 ‘헤지스’는 워크 재킷, 코오롱FnC의 ‘헨리코튼’은 밀리터리 남성복 ‘스펙테이터’와 협업해 선보인 플라이 피싱 클럽(Fly Fishing Club, FFC) 컬렉션이 좋은 반응을 보이며, 20~30대 신규 고객이 늘어났다.

 

오는 추동 시즌에는 형지아이앤씨의 ‘본’, 송지오인터내셔널의 ‘송지오’가 워크웨어 무드를 녹여낸 제품들을 확대 구성한다.

 

신원의 김형준 ‘지이크’ 디자인 실장은 “워크웨어 기반 제품들의 판매율이 높아지고 있으나, 고객 특성상 좀 더 모던하게 풀어내는 스타일이 먹히고 있다”고 말했다.

 

코오롱FnC의 ‘볼디스트’, 케이투코리아그룹의 ‘아이더세이프티’ 등 전문 작업복 브랜드들의 부상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명품 다음으로 트렌드가 빠른 곳은 이제 백화점 브랜드가 아닌 온라인 브랜드가 됐다. 백화점에서는 올 가을이나 내년 봄부터 워크웨어에 영감받은 제품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엘무드/ 인사일런스 / 헤지스

 

(왼쪽부터) 아웃스탠딩 / 헨리코튼X스펙테이터 / 라퍼지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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