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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춘하 물량 출하 동향 - 남성복
물량 계획도 양극화… 선두권은 확대, 나머지는 감량

발행 2020년 12월 01일

이종석기자 , ljs@apparelnews.co.kr

 

 

 

일부 업체 2019년 기준 사업 계획 수립

캐주얼 늘리는 만큼 단납기 비중도 증가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내년 정장의 대폭 축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물량 운영에 있어서도 양극화가 심화될 전망이다. 리딩 브랜드와 그 외 브랜드 간의 편차가 심하다. 


리딩 브랜드는 소폭 확대를, 나머지는 보합을 유지하거나 축소한다.


전 브랜드가 캐주얼을 확대하는데, 3월 이후 급격하게 물량을 줄여 놓은 곳이 많아  올해 대비로는 늘어난 곳도 생겼다.


지난 3~4월과 8~9월 -30~-50%를 기록하는 등 혼란에 빠지면서, 11월 말 현재도 내년 사업 계획을 확정하지 못한 곳들이 많다. 유통망도 매출 확대를 위해 늘리는 방향으로 잡고는 있지만, 계획 수정을 예상하는 브랜드들이 다수다. 


올해를 배제하고 작년 기준으로 계획을 세우거나 공격적 운영으로 시장을 선점 하겠다는 경우도 있다.  


리딩 브랜드들은 내년에도 슈트 비중을 크게 줄이지 않는 반면, 나머지 브랜드들은 평균 5~10%p 비중을 줄인다. 그만큼 캐주얼은 늘려, QR 비중도 작년보다 평균 5~10%p 늘린다.


하지만 근접 기획을 늘리는데 한계가 있어, 선 기획 중심은 여전한 상태다. 


남성복이 사용하는 원부자재를 국내에서 대량으로 구하기 어렵고 사용할 수 있는 국내 공장도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갤럭시'
'갤럭시'

 

 

신사복 - 캐주얼 비중 슈트 넘어서 

 

자가 공장을 가지고 있는 업체도 소수에 불과한데, 그나마 가능한 중국도 봉쇄가 계속 이어지면서, 핸들링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대신, 이전보다 좀 더 세분화된 분기별 기획에 집중해, 적중률을 높인다. 


신사복의 경우 리딩 브랜드뿐만 아니라 전 조닝의 슈트 비중이 크게 줄었다. 통상 춘하 시즌 슈트 비중은 캐주얼보다 높았지만, 내년에는 보합 또는 캐주얼 비중이 슈트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갤럭시’는 스타일을 압축하고 수량을 확대한다. 매장 공급을 늘려, 점유율 확보에 주력한다. ‘로가디스’는 유통을 다각화해 백화점, 가두점, 몰/아울렛, 온라인 등 채널별 매출을 극대화하고, 봄 상품 비중을 늘려, 3~4월을 집중 공략한다.


원풍물산의 ‘킨록앤더슨’은 가장 공격적이다. 고가 캐주얼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물량을 40% 확대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의 ‘캠브리지멤버스’는 QR 비중을 소폭 확대하고 고급 클래식 테일러드 캐주얼을 확대 전개하며, LF의 ‘마에스트로’는 캐주얼 비중을 크게 늘려, 정면 돌파에 나선다.

 

 

지오지아
지오지아

 

 

캐릭터 캐주얼 - 슈트는 압축, 캐주얼 진검승부

 

캐릭터 캐주얼은 리딩 브랜드를 제외하고는 매 시즌, 캐주얼이 늘어나는 추세다. 슈트는 백화점의 경우 ‘앤드지’, ‘지이크’가 아울렛/몰/가두는 ‘파렌하이트’, ‘지오지아’, ‘에스티코’ 등의 점유율이 더 높아지고 있다. 


신원의 ‘지이크’는 매장 상황에 따라 물량을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하위 등급 매장 물량을 보완해 점 효율을 높인다, ‘파렌하이트’는 자사몰 전용 상품 기획 및 온라인 물량을 5% 확대하고 캐주얼 상품을 강화한다.


형지아이앤씨의 ‘본’은 1분기 간절기 아우터와 정장을, 2분기에는 셋업과 이너류를 집중 전개한다. 5월에는 스팟 물량을 집중 공급하고 프리미엄 캐주얼 매그넘 라인으로 차별화에 나선다. 


파스토조의 ‘리버클래시’는 할인율 방어와 판매율 극대화를 목표로 초도 물량은 작년 대비 보합으로 운영하며, 리오더, 스팟으로 유동적인 운용에 주력한다. 


원풍물산의 ‘킨록바이킨록’은 공격적으로 물량을 확대하고 검증된 캐주얼 상품 위주로 구성한다. 객단가를 높이기 위한 셋업과 티셔츠 연계 판매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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