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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리테일, 유통사 최초 ‘라방 전용 스튜디오 매장’ 오픈

발행 2021년 01월 21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이미지=이랜드 킴스클럽 PB '오프라이스' 라방 준비모습

 

뉴코아 광명점, NC 신구로점

라방 거점 점포로 활용 확대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NC백화점, 뉴코아아울렛 등을 운영 중인 이랜드리테일(대표 김우섭, 석창현)은 라이브커머스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오는 4월 뉴코아 광명점에 ‘라이브 방송 전용 스튜디오 매장’을 열 예정이며, 지난해 오픈한 NC 신구로점을 라이브커머스 전진기지로 적극 활용한다. 이를 통해 라이브커머스의 콘텐츠 확장은 물론 오프라인과 라이브 방송이 동시에 이뤄지는 신 개념 유통점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랜드리테일은 지난해 8월 그룹 내 라이브커머스팀 신설 후 현재까지 2264회의 방송이 진행됐다. 하루 평균 12회의 방송이 진행되는 양이다. 이랜드리테일의 라이브커머스는 카카오, 네이버, 그립, 소스 라이브 등 라이브 방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7개에서 진행 중이며 자체 플랫폼인 이랜드몰에서도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이미지=이랜드 철산점 밀리밤 샵 라방 스크린샷 

 

폭발적인 방송 횟수에 대해 이랜드리테일 측은 “샵라방과 블라방 등 라이브 방송의 유형을 나눠 동시 진행하고, 이랜드가 가진 다양한 콘텐츠 자산으로 전 카테고리 방송 공략이 가능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샵라방’은 매장에서 매니저가 진행하는 방송을, ‘블라방’은 쇼호스트와 인플루어선 등이 출연하는 방송을 의미한다.

 

실제 이랜드는 의류뿐 아니라 킴스클럽의 식품, 애슐리 HMR 상품, 이랜드크루즈 한강유람선 티켓 등 그룹이 가진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이랜드리테일은 라이브커머스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자 오는 4월 뉴코아 광명점에 ‘라이브 방송 전용 스튜디오 매장’을 연다. 촬영, 배송, 판매가 연결된 매장을 설계해 라이브 방송에서 주문이 들어오면 그 즉시 배송을 시작해 근거리 고객은 방송이 끝나기 전에 제품을 받아볼 수도 있다.

 

지난해 8월 오픈한 NC신구로점도 라이브커머스 염두에 두고 설계됐다. 기존 브랜드 매장에 비해 세로 폭을 길게 설계해 카메라를 매장 전면에 두고 방송하기 용이하도록 했다. 1층 광장의 대형화면에서는 실시간으로 라이브방송을 중계, 라방 속 상품이 궁금한 고객들은 바로 매장으로 방문할 수 있다. 또 지점 풀필먼트를 통해 라방 구매 고객이 당일에 배송 받을 수 있는 ‘오늘 직송’ 서비스도 베타 운영했다.

 

이미지=이랜드 통영 굴 산지 라방 준비모습

 

쿠팡 라이브, 카카오 등 플랫폼과의 협업도 활발하다. 지난해 10월 카카오와 MOU를 맺으며 SNS 커머스를 위한 상호 업무 협약을 맺고 라이브방송 콘텐츠에 대한 협업을 진행 중이다.

 

콘텐츠 측면에서는 이랜드리테일이 운영하는 할인마트 ‘킴스클럽’이 가진 산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 ‘산지 라방’을 강화한다. 킴스클럽이 보증하는 생산자가 직접 방송에 나와 자신의 상품의 생산과정을 설명하고 산지 직송 시스템으로 고객에게 판매한다.

 

오프라인 매출 저하에 고민이 있는 숍 매니저들을 위한 교육도 지속한다. 상품 및 가격의 구성, 방송 촬영법 및 댓글 응대 방법 등을 정리해 교육하고 매장에 라이브커머스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올해 이랜드리테일은 오프라인 판매와 라이브 방송이 동시에 이루어지며 이에 따른 물류, 배송, 촬영 등이 자유롭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공간을 설계한 새로운 유통점의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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