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21년 04월 13일
황현욱기자 , hhw@apparelnews.co.kr
재활용 혹은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제작된 면화 100% 사용 목표 달성
2025년까지 전체 소재의 30%를 재활용 소재로 사용한다고 목표 밝혀
[어패럴뉴스 황현욱 기자] H&M 그룹이 '지속가능성 리포트 2020'을 발행했다. 내용은 보다 지속가능한 패션 미래로 나아가는 과정에서의 성과를 하이라이트 한다.
H&M 그룹 CEO 헬레나 헬머슨(Helena Helmersson)은 “지속가능성 아젠다를 추진시키는 좋은 진전을 이루었지만, 지난 12개월은 지속가능성의 중요성과 노력을 가속화해야 하는 필요성을 더욱 강화하는 데 매진했다. 우리 모두 패션 인더스트리가 진정으로 순환성을 중심에 두도록 변화시키는 데에 역할을 다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2020 지속가능성 리포트의 하이라이트는 아래와 같다.
▶ H&M 그룹이 사용하는 소재의 5%는 재활용 혹은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 H&M 그룹은 오가닉, 재활용 혹은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제작된 면화만을 100% 사용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했다.
▶ 2025년까지 전체 소재의 30%를 재활용 소재로 사용하겠다는 새로운 목표를 세웠다. 이는 품질 손실 없는 소비자 사용 후 재활용(PCR, post-consumer recycled) 패브릭의 획기적인 발전으로 가능해졌다. 혁신은 연구소에서 H&M 그룹의 브랜드로 옮겨가고 있으며, 몬키(Monki)와 홍콩섬유의복연구소(HKRITA)의 그린 머신과 협업한 컬렉션은 많은 사례 중 하나다.
▶ H&M 그룹은 완전한 순환 기업이 되기 위한 여정을 계속하기 위해, 인증 종이로 제작된 쇼핑백을 포함한 멀티 브랜드 패키징 시스템을 개발했다. 코스(COS), 아르켓(ARKET), 몬키(Monki), 위크데이(Weekday)와 일부 H&M 마켓에 도입되며, 향후 추가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 H&M은 투명성 강화를 위해 패션 인더스트리 전반의 지속가능성 성과를 비교할 수 있는툴로서 힉 인덱스(Higg Index)와 함께 제품 투명성 파일럿을 시범 실시했다. 7백만 명의 고객이 이번 테스트에 참가했다.
▶ 코스 리셀(COS Resell), 아르켓 렌탈(Arket Rental)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고객이 보다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패션에 접근하고 즐길 수 있도록 서포트 하고 있다.
▶ 트레들러(Treadler)를 런칭으로 인더스트리 내에서 지속가능한 변화를 촉진하였으며, 이를 통해 다른 기업들이 H&M 그룹의 공급망에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
▶ 6단계 공급망을 통해 3가지 지속가능한 섬유를 추적하는 블록체인 기술을 시범 운영했다.
▶ H&M 그룹과 함께 일하는 티어1(Tier 1) 공급업체 공장 중 32%는 노동조합 대표를 갖고 있고, 18%는 노사 단체협약을 맺고 있으며, 이는 근로자들이 강력한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되는 장기적인 구조를 만든다.
▶ H&M 그룹은 흑인 커뮤니티를 지원하고자 주요 단체와 협력하였으며, 50만 달러를 기부해 활동을 서포트했다. 이는 2020년 포용성 및 다양성을 위한 H&M 그룹의 노력을 강화하는 주요 이니셔티브 중 하나다.
▶ 2021년 초 H&M 그룹은 8년 6개월 만기 5억 유로 규모의 지속가능성 연계 채권을 발행했다. 지속가능성 연계 채권은 정의된 여러 지속가능성 목표를 달성함으로써 명확하고 투명한 약속을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