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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복, 전면 리빌딩 착수

발행 2021년 06월 21일

송창홍기자 , sch@apparelnews.co.kr

출처=파렌하이트

 

유통가 입지 좁아지자 변신 시도
BI, 상품 전면 교체… 컨템과 경쟁 


[어패럴뉴스 송창홍 기자] 제도권 남성복들이 대대적인 리빌딩을 진행 중이다. 


유통사가 수입 컨템포러리 구성을 늘리는 동안, 신사복과 캐릭터 조닝은 자연스레 축소됨에 따라, 살아남기 위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어덜트 캐주얼 ‘프랑코페라로’는 BI를 교체하며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 회사 김용재 상무 총괄 아래 오는 8월 롯데 동탄점을 시작으로 리뉴얼에 착수한다.

 

앞으로 오픈하는 전 매장 BI는 ‘페라로 밀라노’가 적용되고, 캐주얼 ‘에프코드’ 라인을 대폭 늘려 분위기 전환을 시도한다.

 

이에 따라 물량도 종전대비 40% 증대하고, 매스 미디어에 특화된 빅 모델을 기용, 올 추동까지 모든 준비를 마치고 현재 4백 억대 외형에서 내년 1천억 볼륨 브랜드로 재도약한다. 


캐주얼 ‘파렌하이트’는 지난 4월 신성통상 올젠 사업부장을 거친 류주희 이사가 합류, 전면 리빌딩에 착수했다. 류 이사는 올젠에서 유통 부문 사업을 맡았으며, 이전 ‘일꼬르소’에서 온라인 TFT 팀장을 역임, 이를 바탕으로 파렌하이트의 유통과 온라인 사업을 전면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파렌하이트는 매장 BI를 ‘지이크 파렌하이트’에서 ‘파렌하이트’로 변경, 단독 매장을 10개 늘린 바 있다. 올해는 사양을 높인 해외 원단 슈트와 기능성 상품에 주력, 신규 고객 흡수보단 고정 고객 지키기에 주력하며 젊은 남성복으로 변신을 시도한다.


TD캐주얼 ‘까르뜨블랑슈’는 1020을 겨냥한 ‘ANCC’ 라인에 주력한다. ANCC 라인은 캠핑족을 겨냥한 온라인 전용 라인으로, 까르뜨블랑슈와 별도의 포지셔닝을 위해 상표권 등록도 새롭게 했다. 


상품은 아노락과 스웨트셔츠, 조거팬츠 등으로 구성, 가격은 까르뜨블랑슈 대비 30% 낮게 책정됐고, 물량은 기존 대비 20% 수준으로 공급된다.

 

이 회사 박준식 대표는 “ANCC 라인은 단발성이 아닌 장기 플랜의 일환이다. 까르뜨블랑슈와 별개로 스타트업과 같이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움직인다. 고객 반응을 지속 검증하며 전략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신사복 ‘바쏘’는 지난 11월 최창용 상품기획 팀장이 남성복사업 본부장으로 승진한 후 리뉴얼을 지휘하고 있다. 


‘바쏘’의 현재 실 고객층은 40~50대. 올해는 30대 흡수를 위해 온라인에 집중한다. 현재 온라인 매출 비중은 15%. 연내 두 배 신장을 목표로, 패션 전문몰 위주로 채널을 확대하고, 자사몰 오픈도 계획하고 있다.


상품은 가죽과 니트에 주력하고, 수트는 베이직한 기본물만 남겨둔다. 특히 가죽은 전년 동기 대비 물량을 5배, 스타일 수는 3배 늘리고, 니트는 최근 3년 간 물량을 연간 50%씩 늘리며 공격적으로 물량을 증대하고 있다. 


디자인도 확 달라졌다. 온라인 브랜드와 동일한 고감도로 차별화하고, 제도권에서 활용 빈도가 낮았던 원부자재 비중은 높여 다운에이징 효과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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