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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렌탈, 옷 사 입는 것보다 환경 악영향 더 크다”

발행 2021년 07월 21일

장병창 객원기자 , appnews@apparelnews.co.kr

 친환경 캠페인

 

렌탈, 리세일, 리사이클링 등 5개 비교 조사

렌탈 포장, 배송, 세탁 과정 환경 오염 ‘최악’

 

패션 렌탈이 일상적으로 옷을 구입해 입다 폐기 처분하는 것보다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이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핀란드의 환경 전문가들이 분석한 내용을 ‘Journal of Environmental Research Letters’를 통해 밝힌 내용이다. 렌탈을 지속 가능 패션의 최선의 선택 중 하나로 여기는 일반 소비자들의 인식과는 정반대의 결과라는 점이 주목된다.

 

이번 연구는 옷을 구입해 오래 입는 경우, 짧은 기간 입는 경우, 렌탈, 리세일, 리사이클링 등 5개 시나리오를 비교해 렌탈 서비스가 가장 환경에 미치는 피해가 크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연구원들은 분석을 통해 렌탈 창고와 옷을 빌리는 소비자 간 오가는 운송 과정에서의 탄소 배출, 포장에 사용되는 카드보드 혹은 플라스틱 백, 매번 사용 후 반복하는 세탁과 위생 처리 등 일련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와 유해 물질 배출량이 일반적으로 옷을 구입해 입다 폐기 처분하는 것보다 훨씬 많다고 지적했다.

 

또 패션 렌탈 서비스 업체들이 이를 ‘순환 경제’라고 호도하며 그린 워싱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해당 업체들의 탄소 배출 감소를 위한 자정 노력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이 보고서는 지속 가능 패션을 위한 최선의 방법은 생산을 줄이고 덜 사고, 오래 입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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