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보그너

9월 말, 상설 매장 100% 인계 완료

10월 아웃도어 ‘파이어앤아이스’ 런칭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보그인터내셔날(대표 하현)의 독일 명품 골프웨어 ‘보그너’가 탄력적인 성장을 예고한다.

이 회사는 이달 말로 위탁 맡겼던 ‘보그너’ 상설매장의 인계를 100% 완료하고, 공격적인 물량 공급을 통해 본격적인 볼륨 확대에 나선다.

또 10월 런칭 예정인 ‘보그너’의 서브 브랜드인 프리미엄 아웃도어 ‘파이어앤아이스(FIRE+ICE)’와 지난 8월 오프한 온라인 셀렉트숍 ‘B Sharp(비샵)’은 성장의 새로운 동력으로 기대된다.

‘보그너’ 상설매장은 지난 4월부터 인계를 시작해, 이달 말로 100% 완료된다. 순차적으로 상설매장을 흡수하면서 매출 규모는 자연스럽게 커지고 있다. 9월 중순 기준 전년 대비 90%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정상 매장도 점포당 평균 25%가량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더 큰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 권성호 사장은 “하반기부터 물량을 공격적으로 공급한다. 특히 11월과 12월 매출 활성화를 위해 독일 수입 아우터 및 캐시미어 제품을 비롯해 겨울 제품을 대량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상설매장도 탄력적인 상품 운용을 통해 매출을 더욱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성장동력으로는 ‘파이어앤아이스’와 ‘비샵’이 나선다.

10월 런칭하는 ‘파이어앤아이스’는 컨템포러리 어반스타일의 프리미엄 아웃도어로 탄탄한 상품 구성과 차별화된 테크니컬이 강점이다.

캐주얼부터 겨울 시즌 스키, 스노보드, 여름 시즌 비치웨어 컬렉션까지 아웃도어 라이프를 폭넓게 아우르고 있으며 선글라스, 고글, 신발, 가방, 향수 등 의류 이외에 다양한 카테고리를 갖추고 있다. 고가의 브랜드로 주요 백화점을 중심으로 하반기 4~5개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비샵’은 ‘보그너’ 외에도 에코(ECCO) 골프화, 르폴드(LEUPOLD) 거리측정기, 드루(DRUH) 골프벨트 등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들이 입점된 셀렉트숍이다. 8월말 오픈을 시작으로 다양한 카테고리의 프리미엄 브랜드들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권 사장은 “보그너 인수 후 지난 2년간 조직의 안정화 및 사업구조 개편에 집중해왔고 안정화를 찾았다. 이제부터는 사업 활성화를 위한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