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배너 이미지

11월 여성복, 트래픽은 늘었지만 매출은 기대 이하

발행 2021년 12월 03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백화점 여성복 조닝

 

전 조닝 5~10% 신장에 그쳐

트래픽 분산, 소비 심리 위축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기대에는 못 미치고, 우려한 것보다는 나은 상황. 내셔널 여성복 업계의 11월 한 달을 요약하면 이렇다.

 

백신 접종률 70%를 넘어서며 1일부터 위드 코로나와 소비 진작 행사가 펼쳐졌지만 전 조닝의 실적 상승 폭은 낮았다. 30~40% 신장을 기대했지만 대부분 5~10%대, 많아야 20%대다.

 

트래픽은 확실히 증가했지만, 실구매는 월초 반짝 이후 주춤해졌고 마지막 주 매출이 올라오며 우려보다 나은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작년 11월 코로나 3차 대유행 타격에 따른 기저 효과를 감안할 때 아쉬운 성적이다. 작년에도 활기를 띄었던 명품, 수입컨템, 아웃도어, 골프, 가전, 리빙 쪽이 비슷하거나 더 높은 신장 폭을 보이는 것과 대조적”이라며, “호의적이지 않은 날씨, 온라인 등 다채널 분산, 추가 구매 여력이 줄어들며 소비심리가 더욱 냉각된 영향”이라고 말했다.

 

영캐주얼은 백화점 기준 평균 10%대, 영캐릭터는 17%의 평균 신장률을 기록했다.

 

‘스튜디오톰보이’, ‘플라스틱아일랜드’는 각 5%, 10% 신장으로 마감했다. 기대보다 5~10% 낮은 신장 폭이다. 초반과 후반 수요가 집중됐고 중반에는 판매가 저조해 아우터 판매도 늦어졌다. 막판에 구매가 집중되며 재킷이나 코트보다 다운판매가 더 활발했다.

 

‘플라스틱아일랜드’ 관계자는 “중순까지 예년과 큰 차이 없이 움직이다 넷째 주 주간 신장률이 40% 수준을 기록하며 신장으로 마감했다”고 말했다.

 

‘랩’은 27%, ‘코인코즈’는 28%(온라인 23%) 신장을 기록했다. 역시 2주차 이후 주간 매출이 소폭 감소세를 보이다 마지막에 올라왔다. ‘에고이스트’도 전략 다운, 코트 판매가 막판 폭증하며 24%를 기록했다.

 

어덜트컨템, 커리어는 한 자릿수에 그친다. 물량이 안정적인 3~4개 브랜드만 10%대고 보합에 가까운 소폭 신장이나 마이너스를 보였다.

 

중년층 비중이 높은 가두 중심 볼륨 브랜드들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5~10%대고, 소폭 빠진 곳도 있다. ‘올리비아로렌’이 15% 신장, ‘베스띠벨리’, ‘씨’가 10%, ‘크로커다일’이 5% 신장했고 ‘올리비아하슬러’, ‘블루페페’는 5%, 4% 빠진다.

 

신원 관계자는 “작년 동월에는 가두 매출이 중순까지 비교적 안정적으로 올라왔던 만큼 기저효과가 크지 않았고, 올해는 반대로 후반에야 수요가 올라와 고 신장이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올리비아로렌’ 관계자도 “가두 트래픽은 음식점에 집중됐고, 의류는 기대보다 매출 반등이 덜했다. 중순 이후에야 패딩, 다운 등의 판매가 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어패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카카오톡 채널 추가하기 버튼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지면 뉴스 보기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