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 2023년 리포지셔닝 ‘프리미엄 브랜드’로 도약

발행 2022년 11월 29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김지헌 휠라코리아 대표 / 사진=휠라코리아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휠라코리아(대표 김지헌)가 11월 24일과 25일 양일간 서울 강동구 본사에서 유통사 바이어, 대리점주 등 유통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FILA 2023 SS 컨벤션’을 열고,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브랜드로의 도약’이라는 새로운 방향성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2월 휠라 그룹이 발표한 글로벌 5개년 중장기 전략 ‘위닝투게더(Winning Together)’에 따른 국내 사업 운영 전략과 방향성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지난 5월 김지헌 대표이사 취임 이후 첫 컨벤션으로 유통 관계자들은 물론 그룹 내에서도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행사에는 230여 명이 참석했다.

 

김 대표는 취임과 동시에 고객과 매장으로부터 청취한 의견을 기반으로 변화의 구체적인 전략 방향을 설정했으며, 조직개편 및 외부 인력 영입 등을 통해 변화의 실행을 준비해왔다.

 

글로벌 차원에서 재정립된 브랜드 정체성인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준비 중인 상품과 유통, 마케팅, 인테리어 등의 변화된 모습을 내년 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또 2026년까지 국내 매출을 8천억 원대로 끌어올리며 스포츠 업계 3위에 재진입하겠다는 목표와 이를 위한 전략도 밝혔다.

브랜드 가치 재정립을 위한 핵심 과제로 ▲2030 고객 공략 ▲메가 히트 아이템 개발 ▲프리미엄 브랜드로의 포지션 전환 등 세 가지를 꼽고, 구체적 실행 계획도 설명했다.

 

사진=휠라코리아

 

테니스를 중심으로 앰배서더와 인플루언서를 연계, 2030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간다. 또 통합마케팅커뮤니케이션(IMC) 및 선택과 집중 전략에 따라 스타일 수를 축소하고 반응생산 시스템을 구축해 시장에 빠르게 대응하면서 새로운 메가 히트 아이템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프리미엄 브랜드로의 리포지셔닝을 위해 디테일을 포함한 제품 전반에 걸쳐 퀄리티를 높이면서 글로벌 상품 라인도 확대 도입한다. 매장 인테리어 역시 신규 매뉴얼을 개발 중이며, 내년 초부터 적용한다.

 

전국 주요 핵심상권에는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해 새로운 변화를 전달하며, 내년 1월 공식 자사몰로 리뉴얼 오픈한다.

 

이번 컨벤션에서는 혁신을 통한 휠라의 핵심가치와 철학을 의미하는 ‘휠라소피(FILAsophy, FILA + Philosophy)’라는 컨셉 아래 총 4가지 핵심가치에 따른 테마존을 구성해 23 SS 시즌 주요 제품군을 선보였다.

 

‘스포츠 헤리티지’ 존은 브랜드를 대표하는 테니스 관련, 코트 위 액티브웨어부터 일상 속 테니스 무드 연출에 적합한 라이프스타일웨어까지 구성해 선보였다. 올 하반기 첫 출시돼 인기를 얻고 있는 테니스풍 슈즈 타르가의 후속 버전도 공개했다.

 

사진=휠라코리아

 

‘이탈리안 프리미엄’ 존은 111년 전 이탈리아 비엘라에서 시작된 브랜드 헤리티지를 한층 고급스럽게 재해석한 라이프스타일웨어로 채웠다. 기존 휠라 의류에서 보기 어려웠던 신규 로고, 패턴 등 디테일에 다양한 변화를 가미한 점이 특징이다.

 

‘이노베이션’ 존에서는 출시를 앞둔 휠라의 혁신적인 신규 퍼포먼스 슈즈들을 선보였다. R&D 센터인 부산 ‘패스트 센터(FAST CENTER)’에서 오랜 기간 다양한 종목의 국내외 선수단을 후원하며 쌓은 기술력, 노하우가 집약된 퍼포먼스 슈즈들도 내년 상반기 순차 공개할 예정이다.

 

‘월드 와이드 휠라’ 존을 통해서는 헤일리 비버, 하이더 아커만 등 최근 글로벌 차원에서 전개 중인 해외 유명 셀럽과의 캠페인, 디자이너 협업 등으로 주목받은 글로벌 아이템들의 국내 출시를 예고했다.

 

‘휠라 키즈(FILA KIDS)’ 역시 모(母) 브랜드 변화 방향에 발맞춰 ‘아이들의 모든 꿈이 있는 아일랜드: 드림 아일랜드’라는 컨셉 아래 고유 아카이브를 재해석한 헤리티지를 비롯해 퍼포먼스, 테니스, 캠핑 등의 테마로 라인업을 구축했다.

 

김지헌 대표는 “내년 SS 시즌부터 브랜드 고유 자산에 혁신을 더해 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한다. 변화의 방향성에 많은 공감과 기대를 해주시는 만큼, 강화된 브랜드 가치를 공유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로 브랜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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