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배너 이미지

나이키, 2분기 매출 17% 증가한 133억 달러

발행 2022년 12월 28일

장병창 객원기자 , appnews@apparelnews.co.kr

사진=나이키

 

순이익 13억3천 달러로 보합, 재고는 43% 줄어

중화권 신발 매출 11% 증가하며 전체 실적 견인

 

미국 스포츠웨어 나이키의 11월 말 마감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7% 늘어난 133억2,000만 달러, 순익은 지난해와 비슷한 13억3,000만 달러로 발표됐다.

 

8월 말 마감의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127억 달러, 순익은 22% 역신장의 14억6,000만 달러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개선된 결과다.

 

브랜드별로는 나이키가 18% 증가한 127억 달러, 컨버스 5% 증가의 5억8,600만 달러다.

 

실적 호전에 주가가 10%나 뛰었고 나이키의 나비 효과로 유럽의 아디다스와 푸마 주가도 각각 8.6%와 9.3% 올랐고, 영국 JD스포츠, 서플라이어인 대만의 팽타이엔터프라이즈 등의 주가 상승에도 영향을 미쳤다. 스포츠웨어 시장 전망이 호전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나이키 2분기 매출 신장은 주력 무대인 북미 실적이 견인했다. 북미 시장 나이키 브랜드 매출은 58억3,000만 달러로 30% 늘어난 가운데 신발은 39% 증가의 39억6,300만 달러, 의류는 14% 증가의 16억8,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유럽, 중동 아프리카는 11% 증가한 34억8,900만 달러, 아시아 태평양은 19% 증가한 15억9,900만 달러, 대만, 홍콩, 마카오가 포함되는 중화권은 -3%에 머물렀다. 코로나 재발로 인한 간헐적인 록다운 등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지적됐다.

 

중국의 3분기 리테일 매출이 -5.9%, 의류 매출이 15.6%나 감소한 비교하면 크게 선전한 숫자로 평가됐다. 특히 의류 매출이 –30%의 3억9,300만 달러에 그친 것에 비해 신발이 11% 증가한 13억7,000만 달러 실적을 올린 것은 눈여겨볼 대목이다.

 

나이키 2분기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이 시장 환경이 좋아진 탓은 아니다. 과잉 재고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대적인 판촉 캠페인을 전개했고, 그동안 꾸준히 줄여왔던 도매상들에게도 손을 벌려 도매 판매 증가율이 19%에 달했다. 상품 재고는 전년 대비 45.9%(97억 달러)에서 42.9%(93억 달러)로 줄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 저작권자 ⓒ 어패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카카오톡 채널 추가하기 버튼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광고배너 이미지

지면 뉴스 보기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
지면 뉴스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