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고흐를 패션으로...라이선싱 시장서 각광받는 뮤지엄 브랜드

발행 2023년 06월 12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사진=내셔널 갤러리 / 브루클린 뮤지엄

 

라이프스타일, 디지털 콘텐츠 확장 용이
풍부한 아카이브 기반, MZ세대 공략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최근 뮤지엄 콘텐츠가 패션 라이선스 시장에서 각광 받고 있다. 


라이선스 전문 기업들의 도입이 눈에 띄게 늘었고, 중대형사의 서브 라이선스 계약도 늘고 있다. 아트 라이선싱 시장이 작가, 작품 위주였다면 최근 뮤지엄이나 갤러리로 확대되는 분위기다.


뮤지엄 라이선싱 확산에는 여러 요인이 있다. 특성상 풍성한 아카이브가 강점으로, 의류 이외 패션 잡화, 스테이셔너리, 리빙 등 라이프스타일 분야로 확대가 용이하다. 또 소셜미디어, 온라인 등 마케팅 및 판매 채널이 다각화되면서 다양한 형태로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다. 더불어 패션을 자신의 가치관과 성향을 드러내는 도구로 보는 MZ세대를 공략하기에 적합하다는 분석이다. 


피앤피컴바인즈의 이상라 이사는 “뮤지엄 콘텐츠는 MZ세대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라이선스 파트너사는 공헌 활동을 겸할 수 있어 선호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최근 글로벌 라이선싱 기업인 WME-IMG 코리아는 ‘반고흐 뮤지엄’을 도입했다. 


화가 ‘반고흐’의 드로잉과 스케치를 포함한 700점 이상 작품을 보유한 세계 최대 규모의 고흐 박물관으로, 해바라기, 꽃피는 아몬드 나무, 까마귀 나는 밀밭 등의 작품은 물론 편지와 화첩 등 개인적인 기록물도 보유 중이다. 작가의 유명세 덕에 도입과 동시에 패션 업체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피앤피컴바인즈가 도입한 세계 3대 미술관인 영국의 ‘내셔널 갤러리’도 단기간에 안착했다. 1824년 설립된 ‘내셔널 갤러리’는 13세기부터 20세기 초에 활동한 화가 반 고흐, 모네, 렘브란트 등의 작품 2,600점을 소장하고 있다. 


도입 1년 만에 패션은 물론 새로운 사업 영역까지 계약을 체결했다.  패션은 ‘커버낫’ 전개사인 비케이브의 유니섹스 컨템포러리 ‘팔렛’이, 우산, 양산 등 시즌 잡화는 훼미리가, 금고는 선일 금고가 전개한다. 


실감형 미디어 전문 기업 닷밀과 제주에 미디어 아트를 접목한 야외 갤러리도 운영 중으로, 캠핑, 여성을 주 타깃으로 하는 이미용, 인테리어 소품류 등의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또 '골든 트라이앵글 아트(Golden Triangle of Art)'로 불리는 스페인 국립 미술관 ‘티센 보르네미사’의 라이선스 권한도 확보했다. 13세기부터 20세기의 인상파, 독일 표현주의 아방가르드 작가의 작품 1,000점이 전시돼 있다.


인피니스는 일찍부터 해외 뮤지엄 콘텐츠를 다수 도입, 성과를 내고 있다.


영국 ‘빅토리아앤알버트 뮤지엄(V&A)’은 넷마블 힐러비(화장품 단독), LIDC(라운지웨어), 파리게이츠(골프웨어 콜라보) 등을 파트너사도 두고 있다. 이중 ‘V&A' 뷰티는 올해 신세계 면세점, 롯데 본점 입점에 이어 일본 다이마루 백화점 등 일본, 중국도 진출한다. ‘V&A'는 세계 최대 아트 &디자인 뮤지엄으로 풍부한 패턴 아카이브를 보유, 캐스키드슨, 리버티 등과 협업을 진행했다. 


지난해 도입한 ‘보스턴 뮤지엄’은 전 세계 4대 미술관 중 하나로 약 50만 개가 넘는 작품을 보유중이다.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미국 등지의 고대에서 현재에 이르는 전시품을 보유하고 있다. 


추가로 도입한 ‘브루클린 뮤지엄(Brooklyn Museum)’은 대명화학 계열사인 하고엘앤에프와 계약을 체결, 연내 세계 최초의 패션 브랜드로 런칭된다. 


‘브루클린 뮤지엄’은 미국 뉴욕에서 두 번째로 큰 박물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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