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남성복, 시그니처 아이템 육성

발행 2023년 12월 06일

이종석기자 , ljs@apparelnews.co.kr

 

사진=포터리 / 넌블랭크 / 아워파스

 

특정 아이템 입소문으로 팬덤 형성

원단, 패턴 등 직접 개발해 차별화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최근 온라인에서 성장하고 있는 남성복 브랜드들이 시그니처 아이템 육성에 박차를 가하며 팬덤을 모으고 있다.

 

온라인은 백화점 매장에 비해, 시그니처 아이템이라는 소수 상품으로 팬덤을 만들기 좋은 환경이다. 몇백 개 스타일의 상품을 배치해야 하는 매장과 달리, 한 자릿수 스타일 수만으로도 충분히 플랫폼과 자사몰에서 판매가 가능해 특정 상품의 노출도를 크게 올릴 수 있다. 브랜드 ‘바스통’이 그 예로 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탄 사파리 점퍼 시리즈가 인기를 끌며 인지도가 높아졌다.

 

김종홍 논블랭크 본부장은 "시그니처 아이템은 그 자체로 새로운 마케팅 콘텐츠로, 충성 고객에게 새롭게 밀고 있는 아이템들을 연계 판매할 수 있는 동력도 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많은 시그니처 아이템은 효율도 높인다. 김건우 포터리 대표는 “시그니처 아이템들은 판매율이 보장되기 때문에 초도 생산 물량도 충분히 확보된다. 이는 매출 상승과 동시에 생산 원가 절감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특정 상품 군이나, 상품이 연매출 비중 20~30%에 육박할 경우 시그니처 아이템으로 분류한다.

 

사진=도프제이슨 / 암피스트 / 더아이덴티티프로젝트

 

‘포터리’는 컴포트 크루넥 니트, 멜톤 울 코트, ‘엘무드’는 화란 니트, 레이서 재킷, ‘도프제이슨’은 싱글 가죽 재킷 등이 시그니처로 자리 잡았다. 김종홍 논블랭크 본부장은 “‘넌블랭크’는 코트, 니트 등에 이어 향후 가방과 셔츠를 키우는 데 주력하고 있다. 시즌에 새로운 아이템이 매출 비중 10%로 올라오면 시그니처로 만들기 수월해지는 편”이라고 말했다.

 

올해 새로운 시그니처 아이템을 추가하는 브랜드도 늘고 있다. ‘라이즈앤빌로우’는 어센틱 치노 팬츠가 시그니처 아이템 이었으나 홀가먼트 크루넥 니트가 추가됐다. ‘이얼즈어고’는 포이카 셔츠, 치노 팬츠, 니트 품목이 시그니처 아이템인 가운데, MA-1 재킷이 새롭게 등장했다.

 

‘비얼디드키드’는 올해 코튼 대디 팬츠 등 4종류의 팬츠, ‘러프사이드’는 힐 파카, 스웻 셔츠 등에 이어 후드 집업이 시그니처 아이템이 됐다. ‘암피스트’는 이번 추동 시즌 페어 아일 니트, 피셔맨 니트, ‘에프터프레이’는 헤링턴 블루종, 인타르시아 니트, 발마칸 코트가 부상했다.

 

첫 시그니처 아이템을 육성 중인 브랜드도 주목된다. ‘더 아이덴티티 프로젝트’는 더플 코트, ‘아워파스’는 데님 코트, 후드 등이다. 장준환 아워파스 대표는 “올해 1년이 브랜드를 전개하던 지난 3년보다 가장 많은 수량의 옷을 판매하며, 시그니처 아이템이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비얼디드키드 / 에프터프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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