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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권 주요 13개 백화점 핸드백 매출
매출 큰 폭 하락... 컨템포러리 부상에 순위도 크게 변동

발행 2024년 03월 03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현대백화점 본점 핸드백 조닝 / 사진=어패럴뉴스

 

수도권 대비 역신장 폭 커

부산, 대구 등 일부만 선방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지방권 주요 13개 백화점의 지난해 핸드백 매출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수도권 대비 역신장 폭도 컸고, 하락한 브랜드 수도 크게 늘었다.

 

울산, 충청, 김해, 창원, 마산 등은 산업 시절 이전, 개발 부진 등으로 인구 공동화 현상이 뚜렷, 침체가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부산 등 관광객 유입이 활발한 일부 점포만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핸드백 PC도 매년 축소, 입점 브랜드가 10개 이하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월 1억 이상의 매출을 올린 브랜드는 롯데 부산점이 5개, 신세계 대구점 1개, 광주점이 1개로 조사됐다. 13개 점포 중 월 1억 브랜드가 전무한 점포가 10개에 달한다. 롯데 부산점은 브랜드수가 지난해 상반기 대비 3개 증가, 점포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수도권과 비슷하게 순위 변동도 뚜렷, 4대 브랜드가 상위권에서 다소 밀리고, 분크, 조이그라이슨 등 컨템포러리 브랜드들이 상위권에 속속 진입했다.

 

롯데 부산점은 2022년 전 브랜드가 큰 폭으로 신장했지만 지난해 28%만 신장했다. 이중 ‘루즈앤라운지’가 지난해 58%, ‘조이그라이슨’이 13% 신장했다. 나머지는 최소 7%, 최대 18% 하락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실적이 악화되면서 연간 신장 폭이 크게 줄고, 하락 폭도 커졌다.

 

매출은 ‘닥스 액세서리’가 21억9,600만 원으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고, 뒤를 이어 ‘분크’가 15억2,900만 원으로 2위, ‘조이그라이슨’이 13억 2,300만 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메트로시티, 루이까또즈 등 상위권 브랜드들이 위축되고 컨템포러리 핸드백들이 선방했다. 월 1억, 연간 12억 이상의 매출을 올린 브랜드는 5개다.

 

롯데 전주점은 전 브랜드가 전년 대비 역신장, 낙폭도 최소 7%, 최대 18%로 커졌다.

 

메트로시티, 루즈앤라운지, 닥스 액세서리 등이 소폭의 역신장을 기록했다.

 

브랜드별로 매출이 높지 않은 점포임에도 불구 상위권과 중하위권의 매출 격차가 컸다.

 

1위인 ‘닥스 액세서리’가 유일하게 10억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고, ‘메트로시티’가 8억4,300만 원, ‘사만사타바사’가 7억8,500만 원으로 2, 3위를 차지했다. 나머지는 대부분 3~5억 대에 머물렀다.

 

신세계 센텀시티점은 지난해 고성장을 기록했지만 핸드백 PC는 상대적으로 고전했다. 입점 브랜드의 50%만 전년 대비 신장했다. 그나마 다른 지방 점포에 비교하면 선방한 편이다.

 

브랜드별 신장률은 ‘루즈앤라운지’가 12%, ‘닥스 액세서리’가 5%, ‘루이까또즈’가 2%로 조사됐다. 신장 폭은 브랜드별로 전년 대비 5~50%포인트 줄었다.

 

‘분크’가 11억6,700만 원으로 처음 1위에 올랐고, 이어 ‘닥스 액세서리’ 11억4,300만 원, ‘조이그라이슨’이 8억6,500만 원으로 2, 3위를 차지했다. 20~30대 구매 비중이 높은 중가 핸드백이 강세를 보였다.

 

신세계 대구점은 가장 선방한 것으로 조사됐다.

 

입점 브랜드의 84%가 신장, 신장 폭은 2~57%로 나타났다. ‘루이까또즈’가 57%로 가장 큰 폭으로 신장했고 메트로시티, 조이그라이슨 등이 각각 9% 신장했다. ‘루이까또즈’가 13억5,800만 원으로 몇 년 만에 1위에 다시 올라섰고 유일하게 월 1억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뒤를 이어 ‘닥스 액세서리’가 10억1,500만 원, ‘쌤소나이트’가 8억5,900만 원으로 2, 3위를 차지했다. 만다리나덕, 메트로시티, 조이그라이슨 등이 7~8억 대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는 컨템포러리, 여행 가방 브랜드들이 상위권에 진입했다. 쿠론, 닥스액세서리 등이 역신장했지만 낙폭이 크지 않았다.

 

현대 울산점은 매년 부침이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입점 브랜드의 67%가 연 매출 3~4억 대를 기록, 월평균 3,000만~4,000만 원대 머물렀다. 10억 이상의 매출을 올린 브랜드도 전무했다. 이는 지방권 점포 중에서도 하위권 수준의 매출이다.

 

‘닥스 액세서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위를 차지했고 매출은 8억100만 원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루이까또즈’가 7억4,700만 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쿠론, 루즈앤라운지 등이 3, 4위를 차지, 중위권은 컨템포러리 브랜드가 강세였다.

 

현대 충청점도 답보상태다. 핸드백 PC를 축소, 영업 중인 브랜드가 6~7개 정도다.

 

‘닥스 액세서리’가 8억8,500만 원, ’메트로시티‘가 8억2,500만 원, ’헤지스 액세서리‘가 7억3,400만 원으로 1~3위를 차지, 상위군 브랜드 간의 경쟁이 심했다. 나머지는 4~5억 대에 그쳤다.

 

 

- 자세한 매출 정보는 어패럴뉴스 홈페이지 매출DB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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