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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그때 그 시절, Y2K의 아이콘 ‘데님 패션’ 뜬다

발행 2022년 04월 19일

박선희기자 , sunh@apparelnews.co.kr

 

복고풍 데님 스타일 전면에 재등장

헐렁한 핏, 로우라이즈, 청청 코디

 

[어패럴뉴스 박선희 기자] 올봄 데님 패션의 경향을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복고에 대한 향수’다.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의 Y2K 패션이 트렌드로 부상한 가운데, 데님의 경우 그 어떤 아이템보다 확연하게 당시 스타일을 재현해내고 있다.

 

청바지는 데일리룩의 기본 아이템이지만, 허리 선의 높이와 핏, 심지어 컬러와 워싱에 이르기까지 유행에 가장 민감한 아이템이기도 하다.

 

올해는 로우라이즈(Low Rise)와 하이웨이스트(High-waist)가 동시에 유행하고 있으며, 핏도 부츠컷과 와이드 핏이 전면에 나타나면서 레트로 스타일의 부상을 알리고 있다. 지난 수년간 잘록한 허리 선을 강조하는 하이웨이스트가 유행했지만, 올해는 스타일리시한 분위기를 연출하면서도 편하게 입을 수 있는 헐렁한 핏의 데님이 단연 강세다.

 

배꼽 위까지 올라갔던 허리 선이 점차 아래로 내려오면서 바지 전체의 통도 커지고 있다. 평소 입는 사이즈보다 큰 치수의 바지를 허리에 걸쳐 입는 것이 스타일을 배가시키는 팁이 될 수 있다.

 

청바지와 함께 데님 상의도 많이 출시되고 있다. 90년대 말에서 2000년대 초반 크게 유행한 오버핏의 중간 기장 재킷이 다시 출연한 가운데, 올 봄 대표적인 경향 중 하나인 짧은 크롭 기장의 데님 재킷도 눈에 많이 띈다.

 

컬러는 다크한 쪽보다는 중청이나 연청 등 가볍고 경쾌한 쪽이 대세. 90년대 중후반 데님 패션이 전성기를 이루던 시절의 일명 ‘청청’패션도 올 봄 다시 재등장했다. 단, 상의가 길다면 하의는 짧게, 상의가 짧다면 하의는 길고 와이드하게 매치하는 것이 포인트다.

 

2년이 넘도록 팬데믹의 답답한 지경을 견뎌 온 세계 패션계 역시 경제적 풍요와 트렌드 산업이 활황을 이루던 1990년대와 2000년대는 몹시 그리운 시절이다. 명품 업계가 데님 패션을 풀어내는 기술도 눈여겨봐야 할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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