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21년 07월 14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출처= ‘트위’ 온라인 홈페이지 |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티엔제이(이기현)가 가을부터 여성복 ‘트위(TWEE)’ 메인 타깃을 20대 초중반에서 20대 후반~30대 초반으로 높인다.
브랜드 전개 10년 차인 만큼 ‘트위’의 30~40대 고정고객 비중이 두텁고, 평일 해당 연령대의 신규 유입도 꾸준해 실질 고객니즈에 더욱 부합하는 상품을 제안으로 경쟁력을 높인다.
연령대 상향으로 이전보다 고급스러운 품질과 단가의 상품제안도 확대해나간다. 특히 소재 퀄리티에 집중한다.
올 춘하시즌 일부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객단가 상승효과를 확인하면서 가을부터 비중을 본격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자체 기획 및 ODM 생산을 통한 차별화 상품 비중도 키운다. 연말까지 전체 상품의 30% 이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베이직 아이템을 중심으로 20~30개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프라인 유통망 오픈도 재개한다. 비효율 축소 전략으로 25개점으로 압축, 컨디션 개선에 집중하면서 25개점이 3월부터 이익이 나고 지난달 19년 수준 매출을 회복해 가을부터 검증된 백화점 및 쇼핑몰을 대상으로 5개점을 추가로 확보해 30개점으로 마감할 계획이다.
자체 온라인몰도 지난 4월부터 전년 동기의 3배로 오르고 손익점을 넘어서면서 온라인 단독상품 구성 및 마케팅 투자로 역량을 최대한 끌어올린다. 외부채널 활성화를 더해 온라인 매출비중을 최대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사드를 기점으로 촉발된 글로벌 사업 정체 및 적자로 해외를 정리하고 앞서 2년간 국내를 기반으로 경영정상화에 집중해왔다. 올 연말까지는 내실에 우선을 두며 조금씩 보폭을 넓히고, 내년 봄부터 본격적인 성장전략을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