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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남성복 시장 파이 커진다

발행 2022년 09월 16일

이종석기자 , ljs@apparelnews.co.kr

사진제공=포터리

 

수년간 드로우핏, 쿠어, 인사일런스 3강 구도

온라인 브랜드 런칭 행렬에 제도권까지 가세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고속 성장해온 온라인 남성 캐주얼 시장이 2차전에 돌입했다.

 

지난해 ‘드로우핏’, ‘쿠어’가 각각 약 200억 원, ‘인사일런스’는 16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몇 년간 3강 구도가 유지되어 왔는데, 최근 남성 타깃 브랜드들이 늘어나면서 규모가 더 커지고 있다.

 

대표적인 브랜드로 ‘일꼬르소’, ‘24/7’, ‘이스트로그’, ‘포터리’ 등이 있으며, 이들은 작게는 연 10억 원 많게는 150억 원의 매출을 바라보고 있다.

 

클래식, 아메카지부터 미니멀까지 스타일도 다양하다. 고객 범위도 30~40대까지 확대되고 있다.

 

이는 독립적인 패션 소비 주체로 올라선 남성의 온라인 유입이 가속화된데 따른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한국섬유산업협회‧트렌드리서치 등이 조사한 보고서(KFI)에 따르면, 작년 상반기 기준 남성 선호 유통 채널은 인터넷‧모바일이 전체 비중의 18.9%로 3위를 기록했다. 온라인 패션 구매 경험은 전년 동기 대비 모바일폰과 PC인터넷에서 각각 5.0%, 1.9% 증가한 61.3%, 48.7%를 기록했다. 남성의 절반 가까이가 온라인에서 패션을 소비해본 경험이 생긴 것이다.

 

사진제공=24/7

 

제도권에서는 LF의 ‘일꼬로소’가 지난해 85억 원, 올해 100억 원대를 전망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의 ‘24/7’도 빠르게 신장 중이다. 원풍물산의 ‘오버캐스트’는 올해 사업을 재정비하며 도약을 노리고 있다. LF의 ‘TNGT’는 지난해 오프라인 매장을 완전히 철수하면서 온라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온라인 브랜드들은 가파른 상승세가 돋보인다. 라이어트의 ‘이스트로그’와 ‘언어펙티드’는 지난해 70억 원을 기록, 올해 115억 원이 목표다. 더현대 서울 등 백화점도 확장 중이다. ‘포터리’는 58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올해 매출 전망치는 150억 원이다. 이달 한남 직영점도 오픈한다.

 

‘바스통’은 올해 10~20% 성장을 전망, 물류센터와 공장도 증설했다. ‘이얼즈어고’는 신세계 강남점에 입점했고 ‘제이리움’은 작년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다.

 

이외 ‘도큐먼트’, ‘암피스트’, ‘브라운야드’, ‘에프터프레이’, ‘셔터’, ‘벨리에’, ‘아워셀브스’, ‘맨인정글’, ‘솔티’, ‘엘무드’, ‘에스피오나지’, ‘해칭룸’, ‘토니웩’, '프로드셔츠' 등이 주요 브랜드로 꼽힌다.

 

신규는 지난해에 이어 올 춘하 시즌까지 은성물산의 ‘넌블랭크’, 제이씨패밀리의 ‘에비너’가 있었다. 이달 중 파스토조가 ‘디모우’를 런칭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한국 온라인 패션 시장은 가격과 복종에 따라 어느 정도 정해진 연 매출 규모가 있다. 저가는 400억~500억 원, 여성은 300억 원 이상이다. 중가와 남성은 200억 원 정도로 본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이스트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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